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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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특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울과 美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가 시리즈 A 투자 유치로 1000만 달러(약 118억4천만원)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12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했다.

마키나락스는 제조 장비의 이상 감지에 주된 초점을 맞춘 산업용 AI 전문 기업으로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지능형 제어를 제공한다. 시리즈 A에는 美어플라이드 벤처스, LG테크벤처스, 현대자동차 등 전략 투자자(SI)와 금융 투자자(FI) 한국산업은행, 대성벤처캐피탈, 신한금융투자, HB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특히, 2018년 시드 라운드 펀딩에서 마키나락스는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네이버를 투자자로 확보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마키나락스의 앤드루 윤(Andre Yoon), 이재혁 공동 CEO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복잡한 제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화 된 당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경쟁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어플라이드 벤처스(Applied Ventures)의 글로벌 책임자 아난드 카만나바르(Anand Kamannavar)는“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기타 고급 공장 운영 방식을 변화시켜 공정 최적화 및 유지 보수를 포함한 제조 개념을 재정의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투자를 통해 우리는 MakinaRocks와 함께 여러 산업에서 인더스트리 4.0의 가속화를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어플라이드 벤처스는 Materials to Systems TM 스택에 투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AI 및 머신러닝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신생 기업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키나락스의 경쟁 우위는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및 제약과 같은 산업에서 복잡한 제조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상 탐지 솔루션은 장비 고장을 예측한다. 따라서 다운 타임을 줄이고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이 회사는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를 위한 머신러닝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마키나락스의 이번 유치 자금을 통해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기존 온 프레미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된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을 개발하여 국내외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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