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WAN, Wi-Fi 6 액세스 포인트 포트폴리오 확대,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견인할 것

주니퍼네트웍스 채기병 한국지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인공지능신문)
주니퍼네트웍스 채기병 한국지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인공지능신문)

AI 기반 네트워크 전문업체 한국주니퍼네트웍스(지사장 채기병, Juniper Networks)가 13일 강남구 역삼동 아세아타워 파크이스트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10년을 위한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를 소개했다. 주니퍼는 AI 기반 WAN, Wi-Fi 6 액세스 포인트 포트폴리오 확대, 마비스(Marvis)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향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주니퍼 네트웍스의 채병기 한국지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주니퍼 네트웍스 수제이 하젤라(Sujai Hajela) SVP 겸 전 미스트 CEO가 비디오 발표를 통해 기업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향후 10년을 위한 네트워크’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AI가 어떻게 네트워크 혁신을 지원하는지 ▶비즈니스 크리티컬 서비스 보장(Assurance of Business-Critical services) ▶지속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끊김 없는 연결 제공, 인사이트(Insight) ▶트러블 슈팅 이슈 제기 90% 이상 절감,  자동화(Automation) ▶자동화된 구성과 프로그래밍을 통해 오류 최소화, 관련성(Relevance) ▶다양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교류 방식의 근본적 혁신 등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주니퍼의 AI 기반 엔터프라이즈에는 최종 사용자 경험, 자동화, 현대적인 클라우드 스택, AI 기반 등과 같은 4가지 핵심 원칙이 있다. 양질의 최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가 무선, 유선, WAN 전반으로 확장돼야만 한다.

주니퍼 네트웍스 수제이 하젤라(Sujai Hajela) SVP 겸 전 미스트 CEO가 비디오 발표를 통해 기업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향후 10년을 위한 네트워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인공지능신문)
주니퍼 네트웍스 수제이 하젤라(Sujai Hajela) SVP 겸 전 미스트 CEO가 비디오 발표를 통해 기업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향후 10년을 위한 네트워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사진:인공지능신문)

수제이 SVP는 “미스트는 무선 사용자의 경험 향상에 중점을 둔 회사로 출발했지만, 생각해 보면 사용자 세션은 Wi-Fi 네트워크에서 유선 스위칭 네트워크로, 다음에는 WAN 네트워크,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동한다”라며 “Wi-Fi에만 초점을 맞추면 진정한 의미의 네트워크를 완성할 수 없다. 주니퍼와 미스트가 합병된 후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를 만들면서 먼저 진행한 부문이 바로 유선 네트워크 보장이며, 여기에 보안이 추가됐다. 이제 4단계에 WAN을 더함으로써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우드까지 사용자 경험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주니퍼는 AI 기반 엔터프라이즈의 핵심을 AI 기반 WAN, Wi-Fi 6 액세스 포인트 포트폴리오 확대,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라고 설명했다.

AI 기반의 WAN 가시성은 주니퍼의 한 고객 경험을 토대로 개발됐다.

한 글로벌 고객이 사용 중인 미스트 AI 엔진은 어느 날 사용자 경험이 비정상적인 패턴으로 흘러가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곧바로 담당자에게 리포트 했다. 확인 결과 Wi-Fi, 유선, DNS, DHCP 등 부문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상적으로 인증된 대형 패킷들이 라우터로 전송돼 돌아오지 못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자간담회 전경(사진:인공지능신문)
기자간담회 전경(사진:인공지능신문)

이를 계기로 주니퍼는 문제를 정확하게 규명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가시성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했고, AI 기반 WAN 기능을 추가했다. AI 기반 WAN에 탑재된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사용자의 질문에 마치 실제 사람과 이야기하듯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구현돼 있다.

수제이 SVP가 ‘3D 인터페이스’라고 지칭하는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질문을 하면 마비스가 대답을 시각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층적인 대화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3차원 대화형 방식을 택하고 있다. 주니퍼는 자체 AI 엔진인 마비스를 사용해 트러블 이슈 제기를 처리하는 유일한 벤더다. 

고객이 주니퍼 미스트에 문제를 입력하면 가장 먼저 마비스가 답변하고, 마비스가 답변할 수 없는 경우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관여해 문제를 해결해 준다. 문제 해결 완료 후에는 데이터 사이언스 팀이 해당 솔루션을 모델링해 최대한 빨리 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도록 마비스에 학습시킨다. 마비스는 지난 5년간 모든 트러블 이슈 제기 학습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특히, 다양한 Wi-Fi 6를 지원하는 미스트 AP는 실내와 실외, 기숙사, 병원, 고도의 무선 정확도가 요구되는 대형 물류창고 등 다양한 구축 형태를 만족시키는 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이 모두는 주니퍼의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로 구현된다.

마지막으로 수제이 SVP는 “주니퍼 AI 기반 엔터프라이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실제로 작동되고 있으며, 최종 사용자 경험에 중점을 맞춰 AI 기반 지원과 현대적인 클라우드 스택을 통해 클라이언트에서 클라우드까지 커넥티드 시큐리티를 확장해 안전한 연결을 보장해 준다”라며, “주니퍼의 AI 기반 WAN, Wi-Fi 6 액세스 포인트 포트폴리오 확대, 마비스 대화형 인터페이스는 고객의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여정을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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