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 모든 학문(X)에 인공지능(AI) 접목한 AI 응용연구... 서울대 다양한 학과에서 AI 접목한 참신한 시도 발표

행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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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기술의 딥러닝, 데이터 마이닝 등의 기법을 활용해 기존 학문 분야에 적용하는 ‘X(모든 학문)+AI(인공 지능)’ 연구는 이미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서울대학교 AI 연구원(원장 장병탁)이 24일(월) “X+AI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존 학문에 AI기술을 융합한 연구사례를 공유한다. 이날 행사는 관악캠퍼스 38동 513호에서 개최되며, 코로나19 관계로 일반인 입장은 제한되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서울대에서는 기존 연구자들이 AI 접목을 활발하게 시도하도록 하기 위해 AI 위원회 주관으로 ‘AI 집담회’를 운영하고, 21개 단과대학(원)의 교수 149명이 참여하는 15개 집담회를 지원하였다. 집담회를 통해 연구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신의 학문에 AI 기법을 접목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한 학기 동안 발전시키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X+AI의 첫번째 세션에서는 이미 X+AI를 오랜 시간 연구 중인 교수들이 최신 연구 동향을 발표하는 시간을 우선 갖는다. 심리학+AI는 안우영 교수(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교육학+AI는 임철일 교수(사범대학 교육학과), 의료+AI는 김선 교수(컴퓨터공학부 및 생물정보학 협동과정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AI 집담회 15개 중 13개 집담회에서 2세션을 통해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수의학과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진 등이 참여한 집담회에서는 AI로 생체정보를 분석하고 질병을 진단하는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의류학과와 공대 등이 참여한 집담회에서는 AI를 이용한 패션 개인화 서비스에 대해 발표한다.

사범대학에서는 AI를 활용한 교육 플랫폼과 외국어 교육 등에 대해 세 명의 교수가 발표하고,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는 신약 물질 찾기와 첨단 나노 소재 개발에 AI를 활용하는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인문대가 참여하는 집담회에서는 AI를 활용한 다국어 번역 연구에 대해, 행정대학원의 집담회에서는 공공이슈 분석과 제3세계 공무원 교육 등에 활용되는 AI 응용연구 사례를 제시한다. 

AI 연구원 장병탁 원장(컴퓨터공학부)는 “AI는 산업혁신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학문적 도구로서도 유용성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하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울대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AI 접목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용기와 아이디어를 얻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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