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AI대학원은 한화시스템의 AI 플랫폼 및 솔루션을 연구에 활용하여 그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 인재 양성도 협업해 나갈 예정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개최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왼쪽부터 한화시스템 김현철 대표이사, KAIST AI대학원 정송원장(사진:한화시스템, KAIST)

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이 KAIST AI대학원(원장 정송)과 산학협력을 통해 AI 과학자 및 연구진들과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 기술 고도화 방안을 모색한다.

28일, 한화시스템은 KAIST AI대학원과 'AI 분야 연구협력 및 인재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I 공동연구 과제 개발과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AI 분야 관련 영상인식, 자연어처리 부문의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한화시스템 AI 브랜드인 '하이큐브(HAiQV)' 플랫폼·솔루션 검증(PoC) 사업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하이큐브는 'Hanwha AI Quality & Value'를 축약한 것으로, 플랫폼은 인프라 구축부터 데이터 저장 및 처리, 머신러닝과 시각화 등 AI 서비스 구축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또 한화시스템은 이미지 데이터 전처리를 위해 이미지·동영상 분석 및 처리에 선행되는 라벨링 작업인 어노테이션(Annotation) 솔루션, 영상 복원 솔루션, 챗봇 서비스 및 플랫폼 등의 솔루션도 제공한다.

한화시스템 AI 브랜드인 '하이큐브(HAiQV)' 로고 이미지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3년 동안 KAIST에 AI 분야 공동 과제 발굴 및 연구수행 제반 지원하고 KAIST AI대학원 학위과정 학생의 인턴십 및 채용시 우대 하고 연구활동을 위한 한화시스템 AI 플랫폼·솔루션 제공 및 공유 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대학원은 2019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분야의 석사 및 박사 프로그램(학위과정)을 개설했다. 전임교수진은 머신러닝, 인공지능, 데이터 마이닝, 컴퓨터 비전 및 자연어 처리(NLP)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들로 구글브레인, IBM T. J. 왓슨 연구소,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 링크드인, AT&T 벨 연구소, 삼성종합기술원 등 세계 유수의 연구 기관 및 기업의 연구원 출신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신경정보처리시스템국제학회(NeurIPS) 등 글로벌 AI 관련 학회 제출 논문수는 2019년 기준 세계 10위, 아시아 1위에 등극하며, 국내 최고의 AI 전문 학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AIST AI대학원은 한화시스템의 AI 플랫폼 및 솔루션을 연구에 활용하여 그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 인재 양성도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본 산학협력을 통해 AI 우수 인재 영입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 미래 성장동력과 기술 역량 높여나가고자 한다”며, “혁신 역량을 갖춘 두 기관이 협력을 통해 실용적 AI 연구를 고도화 하고, 관련 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송 KAIST AI대학원장은 “한화시스템과 협업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선도할 본교 AI 연구 프로그램에 힘을 보태고, 다양한 실전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KAIST와 2018년 국방 AI 융합 과제인 AI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연구, AI기반 지능형 항공기 훈련시스템 연구, AI기반 지능형 물체추적 및 인식기술 개발, 2019년 AI기반 지능형 항공기 훈련시스템 연구, 2020년 AI 탑재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 개발 착수 등을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KAIST AI대학원과 첫 협약을 통해 AI 관련 연구에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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