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근거리 3D 라이다’ 개발... 인공지능으로 접근하는 장애물 형상까지 파악한다
KT, ‘근거리 3D 라이다’ 개발... 인공지능으로 접근하는 장애물 형상까지 파악한다
  • 전미준 기자
  • 승인 2020.08.30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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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구원들이 KT가 개발한 근거리 3D 라이다를 시연하고 있다.
KT 연구원들이 KT가 개발한 근거리 3D 라이다를 시연하고 있다.

KT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최소한의 레이저 센서로 3D 공간 탐지가 가능한 실내용 ‘근거리 3D 라이다(LIDAR)’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을 비롯한 각종 자동화 기술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KT가 개발한 근거리 3D 라이다는 하나의 레이저를 소프트웨어로 제어 최대 24개의 감지선(Sensing Layer)을 만들어 다가오는 위험을 확인하고 3차원으로 공간을 그려내는 기술이다.

AI 분석 기능을 가지고 있어 접근하는 장애물이 사람인지 사물인지 구분하고 사물이라면 어떠한 물체인지 형상을 분석할 수 있다.

근거리 3D 라이다 모습
KT 근거리 3D 라이다 모습

KT는 기존 2D 라이다 기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존 고가의 3D 라이다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현하기 위해 이 기술의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산업 현장에서 이용하고 있는 2D 라이다는 단순히 위험 요소의 접근 여부를 파악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2D 라이다만 이용해서 생산 라인의 무인화나 자동화를 완벽히 구현하는 것은 어렵다. 3D 라이다의 경우 성능은 좋지만 가격이 비싸 산업 현장 전반 다수의 장비에 적용되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KT는 자사의 근거리 3D 라이다의 제조 원가가 기존 3D 라이다의 10분의 1 수준이라 다수의 라이다가 필요한 무인 이동체(무인이송로봇, 지게차 등)와 협동로봇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안전 감지 분야와 자동화 기술에 솔루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플랫폼연구소장(상무)은 “근거리 3D 라이다는 산업 전반의 언택트와 무인화의 움직임을 촉진시키기 위해 KT 연구개발 역량으로 개발된 차별화된 ICT 기술”이라며, “연구 과제로 그치지 않고 상품 형태로 더욱 발전시켜 스마트 팩토리 시장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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