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3자 유지보수 서비스’
[칼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3자 유지보수 서비스’
  • 리미니스트리트 세바스찬 그레디 사장
  • 승인 2020.09.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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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구독’ 모델, 초기 투자 비용은 작지만 총소유 비용은 ‘구매’ 시보다 커질 수 있어,
리미니스트리트 세바스찬 그레디 사장

필자는 리미니스트리트(Rimini Street) 세바스찬 그레디(Sebastian Grady) 사장은 글로벌 고객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세일즈 마케팅,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및 서비스 딜리버리 부문에 전문성을 보유한 27년 경력의 소프트웨어 업계 베테랑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업을 이끌며 오라클, SAP, 시스코, GM, IBM, 시만텍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왔다.

기업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자산이다. 오라클, SAP와 같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은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전환하도록 하기 위해 고객들이 기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교체를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나 혁신을 위해 강력한 기반이 되는 재무와 공급망, 유통, 제조, 인적자본관리(Human Capital Management; HCM), 고객 경험과 같은 기존의 ERP 시스템에 이미 너무나 많은 비용을 투자해왔다. 특히나 기업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면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해서는 안된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는 ‘3자 유지보수 서비스’

기업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비즈니스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된다. 수십 년에 걸쳐 진화하고 성숙해진 소프트웨어는 마치 손에 딱 맞는 ‘장갑’과도 같다. 많은 기업 고객들은 라이선스, 구축 비용, 커스터마이제이션(customizations) 등을 추가하면서 상당한 비용을 투자해왔다.

이를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는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잘 튜닝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최적화된 사양으로 맞춤화되었는데, 기업에 잘 맞는 솔루션을 왜 제거해야 하는가? 대신, 이 시스템을 성장,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기업은 경우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용자는 영구 사용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구매한 SAP 비즈니스 스위트 7(SAP’s BusinessSuite 7)이나 오라클 EBS와 같은 시스템은 대체로 안정적이며, 최소한의 변경만 하면 된다. 잘 사용하기만 하면 이들 시스템은 15년 이상 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안정적인 시스템을 최적화하면 다른 IT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확보된다. 즉,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로드맵,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 비즈니스 목표를 지원하는 혁신 등 비즈니스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른 강력한 기반에 투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교체하여 가치를 얻어내는 성숙한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엔지니어들은 꼬박 3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그대신 이 비용을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다른 시스템 구축에 투자하면서 잘 튜닝된 시스템을 운전하는 편이 훨씬 낫다.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 초기 투자 비용은 작지만 총소유 비용은 ‘구매’ 시보다 커질 수 있어

소프트웨어 구독(SaaS) 모델은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신 기능을 구축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키거나 참여를 늘리기 위해 ERP ‘엣지’를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한 유형의 ‘엣지’ 프로젝트는 고비용의 투자 없이도 비교적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민첩성이 있어 가치가 있는 솔루션은 유지하고, 적절한 ROI가 없는 솔루션은 신속히 교체할 수 있다.

그러나 구독 모델은 영구 라이선스와는 크게 다르다. 구독 기반 라이선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대체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 월간 또는 연간 요금을 지불한다. 대부분의 경우, 최종적으로 마지막에 구매 옵션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새 차를 리스(임대)하는 것과 같다. 지불을 중단하면 자동차 사용도 중단된다. 이 모델은 일반적으로 기업 내에서 소규모로 사용되는 솔루션에는 적합할 수 있다.


그러나 새 리스 차량이 구형 차량만큼 가치가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기능이 없는 새로운 테슬라 모델에 비용을 들인다고 상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낡은 테슬라만큼 빠르거나 기능이 많지 않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이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기업용 소프트웨어도 비슷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는 이전 플랫폼만큼 뛰어나지 않거나, 중요한 시기에 준비되지 않는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전 플랫폼은 비즈니스 요구를 지원하는 커스터마이징이 되어 있거나, 다른 시스템과 원활히 통합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바로 기업들이 5-10년 된
소프트웨어를 계속 운영하는 이유이다. 그 시스템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기능이 풍부하다.

새로운 클라우드나 SaaS 플랫폼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문제가 생긴다. 클라우드나 SaaS 구독 계약의 조기 해지 시, 벌금이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영구 라이선스에서 구독 기반 라이선스로 전환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예를 들어, ERP 구현 시에 비용 및 시간이 초과되는 경우가 많은데, 고객들은 SaaS 구현이 계획보다 오래 걸리는 경우, 기간 연장에 대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용이 계속 추가될 수있다. 계약 갱신 시 가격 인상과 초과 사용에 대한 추가 수수료 및 요금은 TCO(총소유비용)가 늘어나는 대표적인 예이다. 너무 많은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게 될 위험 요소도 있다.

공급업체들은 구독 서비스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고객에게 용이하다고 광고하기 때문에 실제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서비스에 가입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전략 수립 시 고려사항

기업 IT담당자가 소프트웨어 운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우선 클라우드가 "지금 당장”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위해 진정으로 더 나은 솔루션인지 판단해야 한다. 대신 그 비용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 기회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예시: 참여 시스템에 투자하거나 AWS, 애저(Azure), 또는 GCP와 같은 공급업체를 통해 인프라를 공용 클라우드로 이전).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시나리오가 몇 가지 있다(최신 SUV모델을 구입하는 것과 유사). 한 가지 예는 데이터 센터를 공용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경우이다.

마찬가지로, ‘워크데이(Workday)’를 통한 인적자본관리(HCM) 또는 ‘세일즈닷컴(Salesforce.com)’을 통한 고객경험(CX) 구독 모델도 일부 시나리오에는 적합할 수 있다. 그러나 백 오피스(back office, 관리 부서) 시스템에 대부분의 비용을 쓰는 많은 CIO들에게는 영구 소프트웨어 라이선스가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구독’ 모델로의 변화로 인한 리스크가 추후 보상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SaaS ERP 소프트웨어의 경우, 상대적으로 미성숙한 구독 기반 솔루션에 IT 비용을 투자하면 얻는 가치보다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는 단순히 "업그레이드"가 아니며, 고비용의 "전면 교체(ripand replace)" 구축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IT 전략은 비즈니스 전략을 지원하고 경쟁 우위를 제공하거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투자에 중점을 둬야 한다.

공용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IaaS로 ‘리프트앤시프트(lift andshift: 애플리케이션을 다시 디자인하지 않고 다른 인프라로 옮기는 것)’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기존 소프트웨어 자산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구 라이선스의 이점을 유지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운영 로드맵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혼용 전략(coexistence strategy)도 고민해 봐야 한다. 혼용 전략을 통해 라이선스 사용자는 영구 라이선스 제품의 일부를 유지하고 나머지는 클라우드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 혼용 전략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가능하게 하고, 핵심적인 ERP 시스템의 교체 리스크를 낮추며, 라이선스 사용자가 영구 라이선스의 이점을 계속 누릴 수 있게 해준다.

결론적으로 아직 발생한 적 없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굳이 구독 모델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즉, 공급업체가 그들의 새로운 플랫폼이 디지털 코어(digital core)를 제공한다고 설득한다고 해서 SaaS ERP를 도입해서는 안된다.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기존 영구 라이선스는 활용 가치가 높은 핵심 자산이다.

안정성, 유연성은 물론, 강력한 기반을 제공하여 플랫폼 전환 비용없이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시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자동차를 잘 관리하면서 수년간 운전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를 만들 수 있다. 이런 방법을 선택했다면 커스터마이징된 자동차가 주행을 지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보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리미니스트리트의 AI의 비전은 AI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여기에는 인프라, 툴, 알고리즘,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AI 애플리케이션은 이 요소들을 통해 구축, 교육, 실행되며, 정보를 ‘지속(always)’적으로 실행가능한 인사이트로 변환하여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며, 이전 대비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등 획기적인 고객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지원의 우수성에 대한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는 기업으로 포춘 500대 기업에서부터 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조직에서 글로벌 서비스 팀 전략을 중심으로 제공되는 'follow-the-sun' 접근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700여 리미니스트리트 지원 엔지니어들은 각각 특정 애플리케이션 및 기술 경험을 보유하여 빠른 응답 및 이슈 해결에 요구되는 최적의 리소스 할당이 가능하도록 스킬 셋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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