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포로스트 앤드설리번, 편집: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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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2025 글로벌 항공 IT 시장 분석(Analysis of the Global Airline IT Market, Forecast to 2025)’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높아지는 항공 승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항공사들은 디지털 기술들을 수용해 기존의 가지고 있던 정보 기술(IT) 전략들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디지털 혁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212억달러(약 25조원)를 기록한 항공 IT 시장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오는 2025년에는 오히려 207억4천만달러(약 24조 4700억원)로 하향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2025년 시장 규모에 대한 전망치는 251억달러(약 29조 6천억원)였다.

이에 대해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의 박세준 대표는 “코로나 19가 항공 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항공사들은 비용 절감과 및 새로운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차세대 디지털 솔루션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미 주요 항공사들은 앞으로 3~5년간 자신들의 모든 IT 인프라들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주로 저가 항공사들 사이에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2019년 북미 항공사들이 해당 시장의 기여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는 2025년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APAC 항공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또한 운항 차질로 인해 전 세계 항공사들의 손실이 약 250억달러(약 29조5천억원)에 달하지만, 이 중 50%가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련 IT 공급사들이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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