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컨셉(대표 김정태)이 자연어처리(NLP) 분야의 획기적 연구 성과를 오는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처리분야 학회 EMNLP 2020에 참가, 전세계 수천 명의 연구진들을 대상으로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인공지능(AI)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문상환 엔지니어링 본부장이 주도한 논문 2편이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의 정규 세션에 채택됐다. 이는 오드컨셉의 여러 AI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상용 서비스에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자연어처리와 인공지능 구현 능력과 위상을 글로벌로 한단계 높이는 성과이다. 

특히, EMNLP 2020의 메인 콘퍼런스에 채택된 문 본부장이 단독 연구한 ‘기학습 BERT의 사전(dictionary) 개선을 통한 전이학습 개선 방법론(PatchBERT)’은 구글이 제시한 자연어처리 딥러닝 모델 버트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여러 기법을 제안하고 검증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표현하기 위한 문자가 대량으로 필요한 언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연구다. 

두 번째 논문 ‘Machines Getting with the Program’은 서울대, 인하대와 문 본부장이 비정형 지시문의 의도 파악을 주제로 진행한 합동 연구다. 기계가 인간 수준의 자유로운 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어 학습 데이터 및 구축 방법론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EMNLP 2020 Findings 트랙에서 공개된다.

오드컨셉은 이번 연구 외에도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미지 데이터 인식 및 분석, 검색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왔다. 등록 및 출원한 특허만 70건이 넘고 연구 논문도 세계 유수의 학회에 다수 발표했다.

오드컨셉은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시각 기반 AI 상품 추천 서비스 ‘픽셀(PXL)’을 출시했다. 픽셀은 종합 몰, 브랜드 몰 등 업계 선두 패션 기업들을 통해 상용화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현재 픽셀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200곳이 넘는다.

오드컨셉은 이번 국제적 인정을 받은 문 본부장의 텍스트 분야 연구 성과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 콘텐츠 분석 기술과 결합해 기술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텍스트 관련 연구와 이미지 콘텐츠 기반 분석 기술을 결합하면 멀티모달 인식을 할 수 있어 분석 결과값이 더 정교해지는 등 시너지 효과가 분명하다. 또 텍스트 분야 연구 성과를 별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도 가능하다.

오드컨셉 문상환 본부장은 “더 우수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기 위해서는 심층적인 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오드컨셉의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본부장은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석사, 전 W3C HTML, Touch Events 표준 에디터와 현재, W3C의 기술 아키텍처 그룹(Technical Architecture Group -TAG) 2년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경공업대학교 (Tokyo Institute of Technology) 박사 과정 중에 있다.  

한편, 오드컨셉은 ‘인공지능’이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2012년 설립 당시부터 비전 AI 기술 개발에 집중해온 국내 커머스 AI 기업이다. 여러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한 상용 서비스의 성능을 검증받으면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0년까지 약 100억원의 누적 투자유치로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심도 있는 AI 연구와 성과 창출에 힘쓰며 기술 연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