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식 연구원은 KAIST 네트워킹 및 모바일 시스템 연구실 (지도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성주 교수) 박사과정 연구원이다. 주 연구 분야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모바일 센싱분야로 “이번 구글 펠로우십 선정을 계기로 사람들이 다양한 모바일 센싱 앱을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AIST 네트워킹 및 모바일 시스템 연구실 박사과정 공태식 연구원(사진:KAIST)

구글 AI는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 대학에서 총 53명이 '2020년 구글 PhD 펠로우십(Google PhD Fellowship recipient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현지시간 8일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머신러닝 부분에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신성철) 박사과정 공태식 연구원, 기계인식·음성 기술 및 컴퓨터 비전 부문에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박사과정 문경식 연구원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09년부터 시작된 구글 PhD 펠로우십은 매년 컴퓨터 과학과 관련된 유망한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훌륭하고 미래가 유망한 대학원생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600여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장학금과 매년 구글 마운틴뷰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서밋에 초청되어 구글의 최신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인턴십 기회, 그리고 전 세계에서 모인 PhD 펠로우십 장학생들은 물론 구글의 연구자 커뮤니티와 만나 네트워킹 하는 시간을 가지고 구글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의 연구 토의 및 피드백 등이 제공된다.

특히, 선정된 공태식 연구원은 KAIST 네트워킹 및 모바일 시스템 연구실 (지도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성주 교수) 박사과정 연구원이다. 주 연구 분야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모바일 센싱으로, 센서 및 유비쿼터스 컴퓨팅 분야 최고 학회인 ACM SenSys, ACM UbiComp 등에 주 저자로 논문을 발표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아시아연구소(Microsoft Research Asia) 및 노키아벨랩(Nokia Bell Labs)에서 연구 인턴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네이버 Ph.D. 펠로우십(NAVER Ph.D. Fellowship)에도 선정된 바 있다.

구글 PhD 펠로우십 로고 이미지

이번 구글 PhD 펠로우십에 선정된 KAIST 공태식 연구원은 “머신러닝을 통해 환경 독립적인 모바일 센싱 (condition-independent mobile sensing)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을 통해 수면 시간 분석, 운동 시간 측정 등 다양한 모바일 센싱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사람마다 행동 방식과 사용 기종이 달라 센서 값이 달라지고, 이로 인한 성능 차이가 발생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사람들이 다양한 모바일 센싱 앱을 성능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0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에는 알고리즘 최적화 및 시장(Algorithms, Optimizations and Markets) 3명, 전산 신경 과학(Computational Neuroscience) 1명, 인간 컴퓨터 상호 작용(Human Computer Interaction) 6명,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16명, 기계인식, 음성 기술 및 컴퓨터 비전(Machine Perception, Speech Technology and Computer Vision) 10명, 모바일 컴퓨팅(Mobile Computing) 1명,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4명, 개인 정보 및 보안(Privacy and Security) 3명, 프로그래밍 기술 및 소프트웨어 공학(Programming Technology and Software Engineering) 2명,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2명, 구조화 된 데이터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Structured Data and Database Management) 1명, 시스템 및 네트워킹(Systems and Networking) 4명 등 12개 부문에서 53명의 박사과정 연구원들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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