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리더들이 인공지능과 데이터 중심의 혁명을 무시하거나 조직 내 다른 리더들이 이를 무시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AI 사용법 마련, 사람 관련 당면 과제 처리, AI의 윤리, 올바른 기술 확보 등 오늘날과 미래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

버나드 마르(Bernard Marr)(사진:버나드 홈페이지 캡처)

인공지능(AI)은 모든 산업에 걸쳐 모든 형태와 규모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버나드 마르(Bernard Marr)가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10가지 핵심 리더십 자질'이란 제목으로 기고를 통해 AI와 자동화는 업무 본질을 바꿀 것이라며, 기업 리더들이 인공지능과 데이터 중심의 혁명을 무시하거나 조직 내 다른 리더들이 이를 무시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AI 사용법 마련, 사람 관련 당면 과제 처리, AI의 윤리적 함정의 회피, 올바른 기술 확보 등 오늘날과 미래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꼽았다.

버나드 마르는 국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미래주의자, 기조연설자 등으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오라클, 시스코, 노키아,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쉘, 세일즈포스, SAS 등 주요 브랜드 기업과 정부의 전략 고문 및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LinkedIn가 선정한 세계 5대 '기업 영향력(Bbusiness Influencers)'자 중 한 명으로 영국에서는 1위 영향력자로 뽑히기도 했다.

기고에서 그는 "AI 기술혁명은 좋은 지도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바꿀 것이다. 그렇다면 정보혁명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적응해야 한다는 것은 일리가 있다"며, "우리가 기업을 경영하는 방식은 바뀔 것이고, 미래의 성공적인 리더들은 리더들과 관련된 전통적인 기술과는 조금 다른 기술을 필요로 할 것이다"고 밝히고 "인공지능 시대에 10가지 리더십 기술을 배양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공지능 시대에 10가지 핵심 리더십 자질을 먼저, 민첩성(Agility)으로 꼽으며 특히, AI와 함께 변화의 속도는 놀랍다. 따라서 리더는 변화를 수용하고 축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변화를 부담으로 보지 말고 개인과 조직 차원 모두에서 성장과 혁신의 기회로 봐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감성지능(Emotional intelligence)으로 점점 더 많은 직장 활동이 자동화됨에 따라, 감정 지능과 공감 같은 부드러운 기술이 인간 근로자들에게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미래의 일터가 그러한 인간의 기술을 우선시하기를 기대한다면, 리더들이 이러한 행동들을 스스로 모델링해야 한다.

세 번째, 문화정보(Cultural intelligence)로 미래의 일터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세계화되고, 분산될 것이다. 효과적인 리더들은 개인이 테이블에 가져다주는 차이점을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심지어 그들이 다른 세계관을 공유할 때에도 모든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하고 잘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

네 번째, 겸손(Humility)으로 자신감은 리더들에게 중요한 특성이 되겠지만, 미래의 성공적인 리더들은 자신감과 겸손의 균형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은 성공에 대한 비판적인 톱니바퀴가 아니라 스스로를 촉진자, 협력자로 볼 것이다. 다시 말해,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빛나도록 격려해야 할 것이다.

다섯 번째, 책임(Accountability)으로 조직 구조를 더 넓히고, 프로젝트 기반 팀을 더 많이 만들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면 조직이 더욱 투명하고 협력적으로 변할 것이다. 그러므로 리더들은 좀 더 투명하고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게다가 그들의 행동은 회사의 목표와 분명히 일치해야 한다.

여섯 번째, 비전(Vision)으로 AI가 기업과 모든 이해 당사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들은 큰 비전이 필요하다. AI가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질 것인가를 그리고 이를 결정하는 것은 리더에게 달려 있다.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일곱 번째, 용기(Courage)로 우리는 AI가 할 수 있는 일을 겨우 겉으로 긁어냈기 때문에 리더들은 불확실한 것을 직시할 수 있는 용기와 실패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상황이 새로운 전략을 요구할 때 진로를 바꿀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자신의 약점을 확인하고 코칭과 학습에 개방될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사실 미래에 기술이 훨씬 더 빨리 구식이 됨에 따라 성공적인 리더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학습 문화를 육성해야 한다.)

여덟 번째, 직감(Intuition)으로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직관과 본능이 그것과는 거리가 먼 쓸모없게 될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특히 직장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리더들은 여전히 인간의 독특한 직관 기술을 요구할 것이다.

아홉 번째, 신뢰성(Authenticity)으로 어떤 새로운 기술도 변화 관리에 관한 문제는 말할 것도 없고 윤리와 오용에 관한 문제를 가져온다. 따라서 정보 혁명의 리더들은 고객, 직원, 그리고 다른 이해당사자들과 신뢰를 쌓을 수 있어야 할 것이며, 그것은 진정성을 발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불확실성, 변화 또는 실패의 시기에 특히, 중요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초점(Focus)은 놀라운 변화 속도와 지속적인 적응 필요성으로 인해 미래의 리더는 조직의 전략적 목표에 레이저와 같은 초점을 유지해야 한다. 그들은 혼란과 과대광고를 헤쳐 나가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특히 조직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이니셔티브와 기술을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베르나르 마르는 독일 함부르크 근처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자랐다. 그 후 그는 영국 캠브리지로 옮겨 경영학, 공학, 정보기술학 학위를 마쳤다. 그 후 그는 캠브리지 판사 경영대학원에 연구원으로 입사했고 후에 크랜필드 경영대학원에 입학했다. 현재, 버나드는 전략, 사업 성과, 디지털 전환, 그리고 사업에서 데이터의 지능적 활용에 관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그의 전문가 논평은 TV와 라디오(예: BBC 뉴스, 스카이 뉴스, BBC 월드)뿐만 아니라 더 타임즈, 더 파이낸셜 타임즈, CFO 매거진,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정기적으로 실린다.

그의 저서로는 실무형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in Practice), 데이터 전략(Data Strategy), 실무형 빅데이터(Big Data in Practice), 빅데이터(Big Data), 핵심 비즈니스 분석(Key Business Analytics), 핵심 성과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s), 지능형 기업(The Intelligent Company), 성과관리 및 전달(Managing and Delivering Performance), 전략 성과 관리(Strategic Performance Management) 등 16권과 수백편의 높은 인지도의 보고서 등이 있으며 그의 책들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수많은 아마존 1위 베스트셀러와 올해의 CMI 관리 도서상, Axiom 도서상, WHSmith 최우수 비즈니스 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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