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인 이미지형 답변 제공··· ‘전문 상담사 수준’으로 성능을 크게 향상

KT 모델이 AI 챗봇 ‘케이톡 3.0’을 소개하고 있다.
KT 모델이 AI 챗봇 ‘케이톡 3.0’을 소개하고 있다.

KT(대표 구현모)가 이용 고객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AI 챗봇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케이톡 3.0’을 오픈 했다고 26일 밝혔다.

KT AI 챗봇은 10월 현재, 일 평균 4만 4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는 전년과 대비해 일 평균보다 1만명 이상 증가한 숫자다. 앞으로는 업그레이드 된 ‘케이톡 3.0’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AI 챗봇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케이톡의 UI/UX를 고도화한 것뿐 아니라 AI 챗봇 전체 시나리오 6750개 중 86%에 해당하는 5878개 시나리오를 전면 수정했다. 특히 고객이 서비스 자체를 인식하는 단계부터 상담을 종료하는 단계까지의 모든 과정을 고객관점에서 개선했다.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케이톡 3.0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다인 KT닷컴, 마이케이티 앱, 100번 고객센터, 114번 고객센터, 공식 온라인몰 KT샵, 문자 고객센터, 채팅+(RCS), 웹(SMS 링크) 등 8개 채널에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 것도 강점이다. 어느 채널에 접속하더라도 고객이 직관적인 이미지형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현했고, 고객의 질문 의도를 미리 파악하는 등 편의성도 확대했다.

고객이 챗봇 상담과 채팅 상담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상담을 받는 분야에 따라 화면을 옮겨 다녀야 했지만, 이제는 한번에 편리하고 빠르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채팅 상담으로 전환 시에는 고객이 AI 챗봇과 대화를 나눈 내용을 상담사에게 자동 전달해 상담 지연시간을 대폭 줄였다.

한편, KT는 오는 30일부터는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채널에도 AI 챗봇을 적용해 통합 고객 케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으로 AI 챗봇 시나리오를 개선하고 꾸준히 성능을 향상시켜 고객에게 최상의 이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고충림 상무는 “KT의 다양한 부서가 협업해 AI 챗봇의 성능을 전문 상담사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며 “앞으로도 KT 고객이 24시간 365일 편리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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