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분야는 지진 파열 과정 그리고 지진 위험 평가, 지구 천부 및 심부 구조, 심부에서 발생하는 지진, 3D 프린팅을 이용한 지진파 측정 등

사진:시카고 대학교 물리과학부 홈페이지 신임 교수 소개 캡처
사진:시카고 대학교 물리과학부 홈페이지 신임 교수 소개 캡처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및 에너지시스템공학부 출신의 박선영 박사가 미국의 명문 사립대인 시카고 대학교(The University of Chicago)의 지구물리과학과(Department of the Geophysical Sciences)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이는 시카고대 역사상 첫 지진학 분야 교수로 임용된 것이다.

박 박사의 연구 분야는 지진학 전반에 걸쳐 다양하며, 각 주제마다 새로운 관점과 방법론을 제시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 분야는 지진 파열 과정 그리고 지진 위험 평가, 지구 천부 및 심부 구조, 심부에서 발생하는 지진, 서울대학교 신창수 교수와 공동 연구 중인 3D 프린팅을 이용한 지진파 측정 등이 있다. 2021년 6월부터 시카고대학에서 조교수로 근무를 시작한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의 지질행성과학부(Division of Geological and Planetary Sciences)에서 매년 한 명만 선정하는 Texaco 박사 후 과정 Fellow로 선정되어 재직 중이이다.

박 박사는 2010년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경제학과 복수 전공을 수료하며 학사와 이학사를 취득하였다. 이후 에너지시스템공학부의 물리탐사연구실에서 신창수 교수의 지도 아래 2012년 석사 과정을 마치고,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 지구행성과학과 (Department of Earth and Planetary Sciences)에서 2018년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박선영 박사는 “시카고 대학교의 지진학 연구실을 새롭게 꾸려 나가게 된 데에 대하여 책임감도 느껴지지만 무엇보다 독립적으로 다채로운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에 대한 감사함과 기대감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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