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도수학’으로 유명한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코리아와 공교육 중심으로 비대면 교육 시장 공략 강화

‘토도수학’ 앱을 탑재한 인포마크의 ‘스피킹버디’ 디바이스(왼쪽)와 교재
‘토도수학’ 앱을 탑재한 인포마크의 ‘스피킹버디’ 디바이스(왼쪽)와 교재

인공지능 및 5G 통신기기 전문기업 인포마크(대표 최혁)가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코리아와 교육 콘텐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인포마크에서 자체 개발한 AI 교육 서비스 ‘스피킹버디’에서 에누마코리아의 교육 애플리케이션 ‘토도수학’을 사용할 수 있다.

스피킹버디(Speaking buddy)는 AI 기반 대화형 어린이 영어 학습 플랫폼으로 인포마크가 자체 개발한 AI 디바이스와 영어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스피킹버디는 학습 이력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게 영어로 말을 걸고 학습을 권유해 어린이 혼자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대화를 통해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누마코리아의 대표 서비스인 토도수학은 8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인기 애플리케이션으로 재미있게 놀면서 수학의 기본기를 쌓을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포마크는 AI 디바이스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최대 포털사에 AI 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스마트 토이를 활용한 코딩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사업을 신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퀄슨은 어학교육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2017년 교육 앱 부문 매출 1위의 ‘슈퍼팬’ 및 2018년 기준 10만 가입자를 확보한 ‘리얼클래스’를 개발한 회사로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한 대표적인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어린이 교육에 특화된 AI 디바이스와 풍부한 콘텐츠의 조합이라는 강력한 경쟁력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교 및 대형 교육업체 대상 공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포마크 에듀테크사업본부의 안재범 이사는 “최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미래 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활성화 권고안’이 통과되는 등 코로나19 이후 공교육에서 원격학습 기반 에듀테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에듀테크 콘텐츠 분야의 선도 기업인 에누마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공교육을 비롯한 비대면 교육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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