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지난 6월에 인수한 자율주행차 기업 죽스(Zoox)가 지난 6년간의 비밀 유지 끝에 마침내 완전 자율 주행 로보택시(robotaxi)를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또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 및 실리콘 밸리 스타업들과 1 세대 자율 주행 차량과 유사하지만 Zoox는 몇 가지 뛰어난 기능과 ​​더불어 아마존이 신생 자율 주행 분야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이유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전반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선보인 로보택시(캐리지 스타일)는 최대 4 명이 탑승할 수 있는 완전 전기 4 륜차로 133kWh 배터리 팩으로 구동된다. 이는 현재 테슬라의 가장 상위 차량에 탑재하는 팩보다 약간 더 크다. 또한 길이(전장)가 3.63 미터에 고속도로 주행을 암시하는 시속 75 마일(120 Km)의 최고 속도를 강조했다. 더욱 차별화하기 위해 Zoox는 지난 몇 년 동안 자율 주행 차량에 전진 및 후진, 좌우로 또는 '양방향'으로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6 개의 라이다 퍽과 여러 개의 레이더 센서 및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Zoox는 각 코너에서 270도의 시야를 제공하여 사실상 사각 지대를 없앴다. 1차 센싱이 실패할 경우 중복성을 제공하며, 최대 150m 떨어진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현재, 이 자율 주행 차량은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 포스터 시티,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로토 타입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승차공유 앱 출시를 희망하고 있으나, 해당 로봇택시의 서비스 투입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아래는 시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