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학습(Heterogeneous learning) 기술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화이트박스 유형 AI이며, 심사 업무에서도 고급 예측 정확도와 예측에 이르는 근거를 시각화하는 해석성을 양립하고 있다. 또한, 인간이 식별하기 어려운 위험을 AI가 탐지 및 가시화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에서 불공정거래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이미지:본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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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거래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금융범죄는 더욱 복잡화, 교묘해지고 있으며, 금융기관은 방대한 정보 속에서 금융범죄와 비리를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식별하고, 심사할 필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2011년, 도쿄 증권거래소가 오사카 증권거래소에 통합된 일본거래소그룹(Japan Exchange Group)은 2018년부터 매매심사의 초기단계 조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등 ICT를 활용한 불공정거래 감시 및 방지 대책을 강화해 왔다.

24일, 일본거래소그룹 산하 일본거래소 자율규제법인이 주식거래에서 새롭게 해석성을 갖춘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를 탑재한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심도 있는 매매심사업무 실현에 정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한 매매 심사 업무 개요

이 AI 시스템은 설명 가능한 AI '이종학습(Heterogeneous learning)' 기술을 활용해 주식거래에서 위장 매매, 불공정 거래 등 AI가 정밀하게 감지함과 동시에 그 판정 이유도 제시한다. 하루 수천만 건에 이르는 매매거래에 있어 시세조종행위 등 불공정거래 조사를 벌이는 매매심사 업무를 위해 12월부터 가동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NEC의 AI 플랫폼 'NEC the WISE' 중 하나인 '이종학습(Heterogeneous learning)' 기술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화이트박스 유형 AI이며, 심사 업무에서도 고급 예측 정확도와 예측에 이르는 근거를 시각화하는 해석성을 양립하고 있다. 또한, 인간이 식별하기 어려운 위험을 AI가 탐지 및 가시화함으로써 새로운 관점에서 불공정거래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이종학습 개요 

한편, 이종학습 기술은 NEC가 2018년 9월 세계 최초로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엔진으로 다양한 데이터가 혼합된 데이터 간의 관련성에서 특정 규칙을 자동으로 발견하고, 분석 데이터에 따라 규칙을 설정해 하나의 규칙성만을 추출해 변화하는 데이터 속에서도 정확한 예측 및 추론할 수 있는 독자적인 AI 훈련 방식으로 예측에 따른 그 근거(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머신러닝 보다 약 110배 빠른 학습속도를 보여 주었으며, 예측 정확도는 약 17% 증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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