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은 자사의 투자 전문가용 엔드투엔드 운영 시스템인 알라딘(Aladdin)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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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층의 기관, 금융 전문가 및 개인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랙록(BlackRock)이 지속 가능성 분석 및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인 클래리티AI(Clarity AI)의 소수지분을 인수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수 지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클래리티AI는 세계적인 데이터 사이언스 및 기술 플랫폼으로 머신러닝과 빅데이터를 사용해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 대한 영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 및 사회적 데이터를 제공한다.

클래리티AI 플랫폼은 3만개 이상의 기업과 20만개 이상의 펀드, 400개 국가와 지방 정부를 분석해 투자, 기업 연구 및 보고를 위한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2017년 설립된 클래리티AI는 미국, 영국, 스페인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10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영하고 있는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은 고객을 위한 지속 가능 투자 분석 및 소프트웨어 제공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블랙록은 자사의 투자 전문가용 엔드투엔드 운영 시스템인 알라딘(Aladdin)에 클래리티AI의 기능을 통합할 예정이다.

클래리티AI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사용해 실행 가능한 지속 가능성 및 영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기업, 국가, 지방 정부로 구성된 방대한 사용자층으로 확장한다. 클래리티AI는 환경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한 독점 기술과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바탕으로 약 200개 국가의 3만여 기업을 분석한다. 또한 투자자가 새로운 지속 가능성 공개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규제 당국 및 고객사 보고도 지원한다.

또한 클래리티AI는 기업 관련 데이터에서 생성된 추가적인 미래지향적 지속 가능성 분석과 모델을 바탕으로 알라딘 플랫폼의 기존 지속가능성 데이터세트를 강화한다. 이러한 인사이트는 기업이 일반적으로 공개하는 ESG 내용을 보완할 수 있다. 블랙록의 알라딘 플랫폼은 지속 가능성 역량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최신 행보다.

알라딘 플랫폼은 지난해 1200개의 지속 가능성 지표를 추가했으며 투자자가 ESG 및 물리적 기후 위험과 기회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데이터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한편, 블랙록은 최근 투자자가 기후 위험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알라딘 클라이미트(Aladdin Climate)’도 공개했다. 이는 투자자가 기후 변화의 물리적 위험과 저탄소 경제 전환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위험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초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다. 블랙록은 독일 증권거래소(Deutsche Börse), 키보 벤처스(Kibo Ventures), 먼디 벤처스(Mundi Ventures), 시야 벤처스(Seaya Ventures),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에 이어 클래리티AI 투자자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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