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연구 및 산학 협력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체 투자를 통한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 올해 2.5PF급 연구 인프라 구축하고 오는 2024년까지 1000~200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 한 55PF급으로 확대

사진은 연세대 인공지능대학원 조성배 원장(사진:본지DB)
사진은 연세대 인공지능대학원 조성배 원장(사진:본지DB)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가 인공지능(AI) 대학원(원장 조성배) 개원식을 10일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 인공지능대학원 조성배 원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및 산업계 협력기업의 대표가 참석하여 인공지능 대학원의 성공적 추진을 격려하였다.

연세대학교 인공지능 대학원은 2020년에 선정되었으며, 매년 50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연구역량을 갖춘 석․박사급 전문인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핵심이론에서 융합교육으로 이어지는 기초과목(7개), 핵심과목(17개), 응용과목(42개) 등 66개의 교과목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우수한 교육․연구 역량을 보유한 전임교원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심화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전임교원은 현재, 5명에서 오는 2024년까지 15명 이상을 확보 예정이다.

연세대 인공지능대학원 홈페이지 캡처
연세대 인공지능대학원 홈페이지 캡처

세부적으로, 인공지능 핵심 이론교육은 인공지능 학습모형(모델) 고도화를 위한 원천기술, 인공지능 모형(모델)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 설계 기술, 인공지능 영상․음성․언어 인지 고도화 기술 등 세 개의 축으로 구성했다.

인공지능 융합교육은 의료, 금융, 공학, 인문사회 등 타 학문 분야의 14개 학과가 참여하여 운영하고, 각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 확산을 위한 M.E.S.H(AI+Medicine, AI+Engineering, Ai+Financial Service, AI+Humanity) 연구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연구 및 산학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체 투자를 통한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올해 2.5PF(PetaFlops)급 연구 인프라 구축하고 오는 2024년까지 1000~200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 한 55PF급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학내 창업지원 프로그램 및 창업자금 지원 등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창업․성장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최근 인공지능이 모든 산업에서 활용되어 디지털 전환을 촉발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 차관은 “연세대학교가 세계적 수준의 인재양성과 함께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국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힘을 더해주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정부도 우수한 인공지능 인재가 산업 현장에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공지능 대학원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선정이 시작되었으며, 현재 연세대를 비롯한 광주과기원,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울산과기원, 포항공대, 한국과기원 등 인공지능대학원 8개와 부산대, 인하대, 충남대, 한양대에리카 등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4개가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올해 2개의 인공지능 대학원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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