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현지시간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1’에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혁신상을 받았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정보 통신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7개 분야, 23개 부문에서 수상이 진행됐다.

비주얼캠프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선 추적 기술 전문 기업으로 모바일 커넥티드 리빙(Mobile Connected Living)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수상한 국내 스타트업은 비주얼캠프가 유일하다. 비주얼캠프는 2016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비주얼캠프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심사에서 자사의 시선 추적 기술이 원격 교육 서비스, 모바일 전자책 앱에 적용되는 등 모바일 플랫폼 내 활용 가능성이 다양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시소(SeeSo)는 시선 추적 SDK(Software Development Kit) 플랫폼으로,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소프트웨어만으로 구동해 이북(e-Book), 광고, UI·UX, 교육 등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시소는 2020년 비상M러닝, LG U+ 등의 태블릿 교육 서비스에 시선 추적 기술을 공급, 원격 상황에서도 집중도 기반으로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책 기업 밀리의서재에는 UI·UX개념으로 독서 플랫폼에서 시선으로 책을 넘기는 기능을 제공해 새로운 시선 인터페이스를 선보였다.

비주얼캠프는 현재 국내외 주요 교육 기업과 시선 추적 기술 제공에 대한 추가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비주얼캠프의 시선 추적 기술은 교육·광고·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어 사업 확장성이 넓다. 최근 의료 전문가를 영입해 디지털헬스케어 부문(ADHD, 디지털 안구 건조증 치료제, 치매, 발달인지 장애)에 연구력을 투입,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비주얼캠프 석윤찬 대표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이번에 수상한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그 의미가 깊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의 혁신을 이끄는 제품에 수여 되는 인더스트리 엑스(Industry X) 분야 최고 혁신상을 받은 만큼 시선 추적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을 연결하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다양한 산업에 기술을 접목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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