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의 첫 학생 창업팀 로비고스 김태용 대표(왼쪽 두 번째)와 팀원들(사진: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의 첫 학생 창업팀 로비고스 김태용 대표(왼쪽 두 번째)와 팀원들(사진:인하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센터장 박인규)가 첫 학생 창업사례로 물류 로봇자동화 및 AI 알고리즘 분야 스타트업 ‘로비고스(ROVIGOS)’를 배출했다.

로비고스는 로봇자동화와 인공지능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예비창업패키지,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마트 해상물류 창업오디션 등 약 3억원의 창업지원금에 선정되어 설립됐다.

로비고스는 인하대 창업지원 외에도 물류산업진흥재단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통합물류협회, 스마트 항만물류 지원센터와도 함께 업무를 수행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로비고스의 핵심 경쟁력은 시간에 따른 데이터의 변화를 보여주는 시계열 데이터와 영상데이터 기반 AI, 로봇 제어 최적화를 위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그리고 이를 통합하는 플랫폼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현재 지식재산권 확보부터 기술내재화, 개념증명(PoC) 단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태용 로비고스 대표는 “로봇과 AI 등 최첨단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물류산업의 안전성과 업무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는 솔루션과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인천지역 첫 번째 유니콘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의 첫 학생 창업팀 ROVIGOS(로비고스) 팀원들과(왼쪽에서 5번째부터)이보원 전자공학과 교수, 박인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의 첫 학생 창업팀 ROVIGOS(로비고스) 팀원들과(왼쪽에서 5번째부터)이보원 전자공학과 교수, 박인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

박인규 센터장은 “척박한 물류 인공지능 분야 창업을 개척한 데에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학생 창업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학생창업자가 학업과 사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학생연구자 지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창업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AI 창업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년간 41억여 원을 지원받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진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4월 설립됐으며, 인천 최초의 AI 특화기관이자 인천에 유치된 최대 규모의 연구기관이다.

센터는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인천산학융합원, 인천스마트시티, 대한항공, 쿠팡 등 20여 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제조, 물류, 포털 산업이 공존하는 인천만의 강점을 살려 4차산업에 대응하는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의 첫 학생 창업팀 ROVIGOS(로비고스) 팀원들과

(왼쪽에서 5번째)이보원 전자공학과 교수, 박인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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