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족보행 로봇 ‘애니멀(ANYmal)’(사진:애니보틱스)
4족보행 로봇 ‘애니멀(ANYmal)’(사진:애니보틱스)

스위스 로봇공학 기업 애니보틱스(ANYbotics)가 자사의 자율형 모바일 로봇에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의 퍽(Puck™) 라이다 센서를 탑재한다고 벨로다인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애니보틱스의 4족보행 로봇 ‘애니멀(ANYmal)’은 엔드 투 엔드 로봇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장비 및 인프라 상태에 대한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니터링과 전례 없는 품질로 실행 가능한 검사 통찰력을 제공한다. 

특히, 채광 및 광물, 석유 및 가스, 화학물질, 에너지 및 건설 등 험난한 산업 여건에서도 시각적, 열화상 및 진동 분석을 수집하고 보고하는 기능을 통해 일상적인 상태 모니터링 작업을 최적화 한다. 

애니보틱스의 4족보행 로봇 ‘애니멀(ANYmal)’
애니보틱스의 4족보행 로봇 ‘애니멀(ANYmal)’

이를 통해, 산업시설 운영업체들에 공장을 추적 관찰하고 유지 관리하는 것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벨로다인의 퍽 센서를 탑재한 애니보틱스의 로봇 검사 솔루션은 산업 환경을 측정해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어서 ‘애니멀’의 충돌을 방지하면서 더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갖고 험한 환경을 헤쳐나갈 수 있다.

다니엘 로페즈 마드리드(Daniel Lopez Madrid) 애니보틱스 지각 담당 팀 대표(Team Lead Perception)는 “벨로다인의 라이다 센서는 ‘애니멀’에게 주변에 있는 것에 관한 고해상도 스트림과 3D 정보를 끊임없이 보내 로봇이 복잡하고 험난한 환경을 안전하게 측정하고 다닐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센서는 로봇이 운행하는 곳의 물리적 환경과 움직이는 사람이나 물체 같이 어떤 변화가 있으면 이를 알아내는데 필요한 정확한 위치 파악 및 측정 능력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에리히 슈미트(Erich Smidt) 벨로다인 라이다 유럽 담당 전무이사는 “애니보틱스의 로봇은 벨로다인의 라이다 센서를 사용함으로써 복잡한 다층 환경을 자율적으로 돌아 다니면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가장 빠른 경로를 알아낼 수 있다. 로봇 시스템은 작동 중 장애물을 안전하게 피하고 험난한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게 이동한다”고 말했다.

한편, 벨로다인의 라이다 센서는 로봇을 자율화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이동하게 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이들 센서는 모바일 로봇이 익숙하지 않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미리 정의된 임무와 기능을 통해 제어된 상황을 넘어서 이동할 수 있게 한다. 벨로다인의 센서는 3D 감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위치 파악, 측정, 물체 분류 및 물체 추적이 가능하다.

이들 센서는 고해상도의 이미지 데이터와 광범위한 수직 시계를 결합해 물체의 재료와 움직임에 상관없이 반사율이 낮은 물체라도 그 형체를 감지한다. 이러한 감지 능력은 모바일 로봇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하도록 발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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