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전국에 있는 LG유플러스 매장 키오스크 2000개에 음성 활성화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음성 인식 기술은 실시간으로 여러 화자의 음성 신호를 동시에 향상시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확도로 대상 음성을 분리

 LG유플러스 광주 매장의 키오스크에 탑재된 '카르돔' 인공지능 기반 음성 클러스터링 기술(사진:카르돔)
LG유플러스 광주 매장의 키오스크에 탑재된 '카르돔' 인공지능 기반 음성 클러스터링 기술(사진:카르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신호 분리 및 소음 감소 기술로 조용한 환경에서 혼란스러운 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향 환경에서 원활한 음성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이스라엘 음성 AI 스타트업 카르돔(Kardome)이 LG유플러스와의 계약을 통해 LG유플러스 매장 키오스크에 음성 활성화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카르돔은 올해 말까지 전국에 있는 LG유플러스 매장 키오스크 2000개에 음성 활성화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음성 인식 기술은 실시간으로 여러 화자의 음성 신호를 동시에 향상시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확도로 대상 음성을 분리하고 사용자가 고품질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광주 매장 키오스크
광주 매장 키오스크

특히, 공공장소에서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경우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기도 한다. 카르돔은 독자적인 위치 기반 음성 사용자 인터페이스(VUI)를 통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킨다.

카르돔의 VUI 기술은 방향성 라우드 스피커를 이용해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이들 스피커는 키오스크 앞에 선 고객 당사자에게만 디지털 음성 어시스턴트의 응답을 전송한다. 또 위치 기반 소스 분리 기술 덕분에 주변의 소음이나 지나다니는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은 채 대상자인 고객의 음성만을 포착함으로써 안전한 개인 음성 인식을 실현한다.

한편, 카르돔 공동 설립자인 다니 처카스키(Dani Cherkassky) CEO는 “LG유플러스 키오스크에 자사의 음성 활성화 기술을 탑재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사의 VUI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들에게 안전한 개인 음성 활성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아래는 시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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