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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전문기업 타입캐스트와 AI 반도체, 퓨리오사AI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음성과 영상 생성 기술을 AI 반도체를 이용하여 효율적인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서버에서 AI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반도체를 개발 중이다. 특히, 학습된 모델로부터 결과를 추론하는데 최적화된 AI 칩을 설계하고 있으며, 뛰어난 컴파일러(SW) 및 HW 설계 기술 역량을 보유해 업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는, "네오사피엔스의 음성 및 영상 합성기술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수준으로 향후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번 MOU를 통해 네오사피엔스의 AI 모델과 퓨리오사AI의 AI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 솔루션으로 디지털 휴먼 및 메타버스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3분기에 첫 번째 AI 칩 출시를 앞둔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FuriosaAI)가 지난 6월 8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이 금액은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중 최대 규모다.

투자에는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뿐 아니라 DSC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퀀텀벤처스 코리아 등 기존 투자사가 모두 참여했고, 아이온자산운용, IMM인베스트먼트 등도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타입캐스트는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로 현재 140명 이상의 AI 성우 목소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런칭 2년만에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하며 올 해 하반기에는 성우 뿐만 아니라 AI 가상인간 연기자 서비스로 플랫폼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기만 하면 이에 어울리는 인공지능 가상인간을 캐스팅하여 비디오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비디오 콘텐츠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최신 GPU를 이용한 클라우드에서도 많은 계산량이 필요해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인데, 이를 향후 퓨리오사AI와 협업하여 특화된 AI반도체에서 처리하면 빠르고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다. 

타입캐스트의 김태수 대표는 “누구나 쉽게 가상인간을 이용해 비디오 콘텐r츠를 만드는 데 있어서 실시간 음성 및 영상합성은 굉장히 중요한 기술이다"며, "서버에서 AI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퓨리오사 AI의 AI반도체를 이용할 경우 비디오 콘텐츠 제작 뿐만 아니라 실시간 대화시스템 등 다양한 인터렉티브 미디어에도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타입캐스트의 비디오 기능은 현재 베타테스터를 중심으로 가상인간 연기자를 각자의 콘텐츠에 알맞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테스트 중이며, 올 해 하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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