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부터 코아이 박경택 대표, 상영마그네트 박영재 대표, 골든블루 박용수 회장,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협회 김태진 회장, 푸드팡 공경률 대표, 아이디랩 이재철 대표.(사진:부산상의)
앞줄 왼쪽부터 코아이 박경택 대표, 상영마그네트 박영재 대표, 골든블루 박용수 회장,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협회 김태진 회장, 푸드팡 공경률 대표, 아이디랩 이재철 대표.(사진:부산상의)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3일, 부산상의2층 상의홀에서 지역 유망 스타트업 8개사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이 주요 기관장과 지역 상공인들 대상으로 IR(기업소개)를 할 수 있는 ‘스타트업데이 99°C’ 행사를 개최했다.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은 아디아랩(대표 이재철) 인공지능 기반 머신비전 검사 솔루션, 코아이(대표 박경택) 유류 유출사고시 신속한 해안방제, 제이케이테크(대표 김성은) 디지털 스위쳐블 투명 디스플레이, 엔디소프트(대표 박남도) 외국인과의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통역앱.

비엔아이(대표 방병주) 지게차 스마트 안전시스템, 상영마그네트(대표 박영재) IoT 기반 마그네틱 이송 솔루션, 푸드팡(대표 공경율) 모바일을 접목한 식자재전용 O2O 플랫폼, NGM(대표 권한상) 나노기술 기반 신소재 설계 및 제품 등 8개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들과 대학 총장 그리고 기업인 등170여명의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여 부산상의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부산 스타트업 지원 행사에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본 행사인 8개 스타트업 기업의 ‘IR Stage’에 앞서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태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협회장과 함께 ‘99도의 열기와 1도의 관심’이라는 주제로 10분 토크 시간을 가졌으며, 스타트업이 가져온 뉴노멀 시대에 대한 이종훈 롯데벤처스 상무의 특강도 이어졌다.

10분 토크를 통해 장인화 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의 필요성과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박형준 시장도 지역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라시아플랫폼 혁신창업공간 재편하고, 북항 일대를 스타트업 거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IR에 나선 8개 기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역에 부족한 인공지능(AI), IoT, 소프트웨어, 신소재개발, 로봇제작 등 첨단산업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적극 참여함에 따라 미래성장동력마련에 목이 마른 부산경제의 갈증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풀어갈 수 있을것으로전망된다.

개별 발표를 마친 스타트업 대표들은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지역경제계를 향해 ▲스타트업 제품 및 솔루션을 지역기업들이 우선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 ▲기술개발 및 상업화 성공을 위한 투자에 나서줄 것 ▲오픈 이노베이션을통해 기존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것 등스타트업이 당면해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였다.

부산상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스타트업 데이가 단순히 기업홍보를 위한 보여주기식 행사에서 탈피하기 위해 업종다각화를 구상중인 중소중견기업 대표 및 2세 경영인 120여명을 참석시켜 실질적인 스타트업 투자기회의 장을 마련하였다고전했다.

뿐만 아니라 참가기업들의 IR이 끝난 후 참석자 투표 80%, 전문위원 심사 20%를 반영하여, 대상 500만원을 비롯하여 최우수상 300만원, 혁신상(2팀) 각 100만원 등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되었다.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은 “부산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젊은 피의 수혈이 필요한 만큼 청년들이 부산에서 스타트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이 발굴되면 상시적으로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하여 부산상의가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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