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AI 플랫폼 및 고성능 GPU 자원 활용한 협업 프로젝트 수행

사진:인하대
사진:인하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센터장 박인규) 주도하에 전기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산학연계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 교과목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인공지능 관련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주제를 발굴해 대학원생·지도교수·산업체 멘토가 팀을 이루어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학기 전공필수 과목으로 개설되며, 이번 1학기는 총 20명의 대학원 학생이 13명의 지도교수 및 8개 산업체의 멘토와 14개의 산학 프로젝트를 팀 단위로 수행한다. 학생들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산업체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학위 취득 후 산업체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본 교과목에는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센터는 지난 2년간 인공지능 교육 및 산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참여 교수와 협력기관인 몬드리안에이아이와 공동으로 ‘인하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했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교수와 수강생이 공동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학습하면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원격 진행할 수 있고, 학습용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저장, 관리, 시각화하며, 실시간 화상으로 비대면 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과 센터가 보유한 고성능 GPU 자원을 동시에 활용해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교육과 연구 측면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향후에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교내외로 확산시켜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인규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은 “그동안 연구센터에서는 협력기관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인공지능 분야 관련 산업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해왔다”며 “본 과목을 통해 산학이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발전 계기가 되고, 산업체에 필요한 인공지능융합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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