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임베디드내에서 음성인식 및 대화처리(3천개 이상) 가능한...인공지능 내장 스마트워치 공동사업

(왼쪽부터)메디코넥스 김태평 대표, 엘젠 김남현 대표
(왼쪽부터)메디코넥스 김태평 대표, 엘젠 김남현 대표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주)엘젠(대표 김남현)이 8일 IoT 전문기업 (주)메디코넥스(대표 김태평)와 8일 협약식을 갖고 중대재해로 몸살인 산업현장과 초고령화 시대 안전보건의 지킴이로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스마트워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날 서울 삼성동 소재 엘젠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엘젠의 김남현 대표와 메디코넥스의 김태평 대표를 비롯해 양사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업계에서 손꼽히는 엘젠아이씨티의 인공지능 기술력(임베디드형 음성인식∙대화엔진)과 스마트워치(LTE CAT.M1통신 오렌지워치)라는 플랫폼을 주력으로 하며 성장해 온 글로벌 IoT 전문기업 메디코넥스과 만남은 기존 스마트워치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지만 산업재해만큼은 여전히 후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달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 대비 42만 명이나 늘어나 2023년에는 65세이상 인구가 1,000만명에 도달할 정도로 시니어 시장이 급속히 확대하는 추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준비하고 있는 ‘임베디드형 AI 스마트워치, AI오렌지워치’의 가장 큰 특징은 광범위한 대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무려 3천 대화셋이 스마트워치내에 무장된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스마트워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주요 제품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도화된 음성인식과 발화, 자연어 처리 기술력도 적용된다.

오렌지워치는 스마트폰과 Bluetooth통신 연동없이 LTE CAT.M1통신으로 위치정보(GPS), 생체정보(심박수, 산소포화도, 걸음수, 피부온도 등)를 전송하는 스탠드 얼론(Stand-Alone) 타입으로 사용자와의 실시간 인터랙션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시장에서 검증된 양사의 기술력과 플랫폼은 산업현장의 안전을 예방하고, 고령화 시대에서 시니어의 건강을 관리해 재정당국의 노년부양비를 감소시키는 효과마저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제품 개발은 협약식에 앞서서 이미 진행되어온 터라 내달 출시를 앞두고 양사는 개발, 유통망, 마케팅 정책 점검 등에 대해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엘젠의 김남현 대표는 “우리의 기술력이 최고의 플랫폼을 만나 세상에 기여하는 제품으로 탄생하는 것은 정말 값진 것”라며, “어렵고 필요한 환경 속에서 (주)엘젠의 기술력이 더욱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엘젠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이래 다수의 성공 사례를 보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 안면 인식 기술력 및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 통합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손꼽힌다.

엘젠은 ‘WIX-Mind’(AI 통합 플랫폼)가 기반이 된 스마트 시티(i-H∙AI), AI 컨택센터(i-Callbot), 스마트 키오스크 플랫폼(i-Smart K), 스마트 팩토리(i-Factory), 디지털 휴먼 플랫폼(i-Human), 글로벌 B2C서비스 ‘AINote’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메디코넥스는 기존 스마트폰과 Bluetooth 통신으로 연동하는 방식이 아닌 LTE CAT.M1 통신 방식을 채택한 스마트워치인 오렌지워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양경찰청, 실버 타운 등에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워치를 사업화 하며 기술력을 키워 왔다.

양사의 대표들은 이번에 “세계 최초의 임베디드형AI 오렌지워치”로 제조업, 스마트시티 등에 협력하며 국가 산업 발전에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