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펠 부산캠퍼스 김일구氏...자연어처리와 AI 기반 산업분류 예측 모델 개발에 대한 독창적 알고리즘 구축 등 높은 평가 받아

통계데이터 인공지능 활용대회 대상을 수상한 김일구氏
통계데이터 인공지능 활용대회 대상을 수상한 김일구氏

모두의연구소(대표 김승일)가 통계청 주최로 열린 ‘통계데이터 인공지능 활용대회’에서 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일구 대상 수상자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 커뮤니티를 보유한 모두의연구소가 설립한 AI 혁신학교 ‘아이펠(AIFFEL)’ 부산캠퍼스 소속이다.

본대회는 전국 395개의 팀이 참가한 통계청 주최 대회로 사업체 관련 자연어와 산업분류 관계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산업분류의 자동화 가능성을 확인을 목표로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김일구氏(자연어스터디팀)는 '하이버트'(HIBERT-데이터의 계층적 속성을 통해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특성을 갖는 모델)를 독창적 알고리즘으로 구축하고, 앙상블 방식 채택, 시각화, 활용방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김일구氏는 “산업 표준에 대한 약 100만 건의 자료를 분류하는 과제에서 TPU(GPU/CPU보다 15~30배 빠르고, 소비전력 1W당 AI 연산 성능은 30~80배 높은 구글이 머신러닝 알고리즘 맞춤형 전용 칩)를 활용하여 8배 빠른 성능의 모델을 다양하게 테스트하며 대회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수상의 소감으로 “학습한 매커니즘을 시각화하는 등 모델을 사용할 사람들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김일구氏는 비전공자로 아이펠(AIFFEL)을 통해 인공지능에 입문하여, 캐글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실전 경험을 통해 AI 실무 역량을 쌓고 있다. 이번 수상은 아이펠(AIFFLE) 6개월의 과정 수료도 전에 얻은 성과로, “인공지능 교육은 보통 서울권에 가야지만 배울 수 있는데, 아이펠(AIFFEL)은 덕에 지역에서도 고퀄리티의 인공지능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은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이펠 졸업 후 진로 계획에 대해 김일구氏는 “이번 대회가 좋은 자극제가 되었고, 추후 캐글 대회 및 여러 실전 경험을 통해 머신러닝엔지니어로서 전문성을 쌓아갈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창업을 목표로 한다”며 열의를 밝혔다.

한편, 모두의연구소는 2015년 설립된 커뮤니티형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누구나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연구 문화와 연령·학벌 등에 차별 없는 AI 교육으로 국내 AI 발전과 인력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편차 없는 평등한 AI 교육을 제공하는 AI 혁신학교 아이펠(AIFFLE)을 서울, 인천, 대전, 부산, 울산, 대구 등 7개 지역에서 운영하며, 고용노동부와 함께 AI 전문가의 길을 걷는 청년들이 K-Digital Training으로 응원하고 있다.

아이펠(AIFFEL)의 성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전국단위로 진행된 'K-Digital Training 해커톤'에서 아이펠 대전캠퍼스 수료생이 대통령상, 장관상을 나란히 배출한 바 있다. 다가오는 7월 강남, 인천, 부산, 울산, 대구 캠퍼스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 편차 없는 AI 교육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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