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이 제한된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AI기술을 활용해 운동신경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의사소통....

간단한 안면 동작을 통해 메시지 영상을 작성한 뒤 인스타그램에 스토리와 릴 포맷으로 공유
간단한 안면 동작을 통해 메시지 영상을 작성한 뒤 인스타그램에 스토리와 릴 포맷으로 공유

인텔은 메타(Meta) 및 베가 스튜디오(Vega Studio)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효과인 '페이셜 메시징(Facial Messaging)'을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간단한 안면 동작을 통해 메시지 영상을 작성한 뒤 인스타그램에 스토리와 릴 포맷으로 공유할 수 있다. 3사는 접근성이 제한된 사용자를 돕는 기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이 기술을 개발했다.

인텔 예측 컴퓨팅 연구소 디렉터 라마 나흐만(Lama Nachman) 박사가 기술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인텔 예측 컴퓨팅 연구소 디렉터 라마 나흐만(Lama Nachman) 박사가 기술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용자는 간단한 안면 움직임으로 AR 인터페이스를 조작해 몇 개의 문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얼굴을 위아래로 움직여 원하는 문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눈을 깜박이면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은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사용자는 이렇게 작성한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에서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다. 현재 12개의 문구를 사용할 수 있다.

인텔과 베가 스튜디오는 인텔의 ACAT(Assistive Context Aware Toolkit) 등 인텔 인간과 인공지능(AI) 연구 시스템 랩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에서 영감을 얻어 페이셜 메시징 효과를 개발했다.

운동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영국의 로봇공학자 피터 스콧-모건(Peter Scott-Morgan) 박사는 2019년부터 이 기술을 사용(사진:카디프 프로덕션)
운동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영국의 로봇공학자 피터 스콧-모건(Peter Scott-Morgan) 박사는 2019년부터 이 기술을 사용(사진:카디프 프로덕션)

인텔 AI랩은 운동신경질환과 기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상태에 특화된 제한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컴퓨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ACAT을 개발한 바 있다.

움직임이 제한된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향상된 접근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이 필수적이다. 인텔의 ACAT 프로그램은 카메라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운동신경질환이 있는 사람이 의사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적인 석학 스티븐 호킹 박사를 위해 개발된 ACAT은 다양한 분야에 새롭게 활용될 방법을 찾고 있다.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에 공개된 페이셜 메시징 효과는 인텔 인스타그램 페이지(보기)에서 사용해볼 수 있다.(참고 아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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