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은  활동량, 수면시간, 소화 상태 등 젖소 상태와 산유 능력을 정밀 분석해 적정 사료량을 알려주는 AI 기반 ‘개체 정밀 사양’ 서비스로 축산 농가에 탄소 발생 저감과 생산성을 향상...

수상 후 기념 촬영 모습으로(왼쪽부터) 김득중 NIPA AI산업본부장, 씽크포비엘 이승한 팀장(사진:싱크포비엘/이하)
수상 후 기념 촬영 모습으로(왼쪽부터) 김득중 NIPA AI산업본부장, 씽크포비엘 이승한 팀장(사진:싱크포비엘/이하)

씽크포비엘(대표 박지환)의 스마트축산 서비스 ‘씽크팜’ 제품 가운데 하나인 ‘밀크티(Nil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핵심 산업에 클라우드 전환·확산을 위하여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의 서비스 개발, 지원·보급을 위한 사업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이 주관한 '2022년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에 우수과제로 뽑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과기정통부와 NIPA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이 공동으로 개최한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2’ 행사에서 '우수과제 기업'으로 수상하고 관련 사례를 발표했다.

선정된 ‘밀크티’는 활동량, 수면시간, 소화 상태 등 젖소 상태와 산유 능력을 정밀 분석해 적정 사료량을 알려주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체 정밀 사양’ 서비스로 축산 농가에 탄소 저감 조치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축산농가 생산성을 향상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이다. 

사진은 천선일 씽크포비엘 선임연구원이 ‘2022 핵심 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우수 사례로 뽑힌 ‘밀크티’ 솔루션 대한 소개와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천선일 씽크포비엘 선임연구원이 ‘2022 핵심 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우수 사례로 뽑힌 ‘밀크티’ 솔루션 대한 소개와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씽크포비엘의 특화된 인공지능 신뢰성 기술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축산 농가에 보다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 성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밀크티는 농가 경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사료효율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효과가 크다. 젖소에 장착한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얻은 행동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젖소의 건강 상태 분석, 우유 생산량 예측, 개체별 적정 사료량 제안, 탄소배출 저감 사료량 제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에 수집되는 데이터는 향후 젖소에 대한 심층적 분석에 유용하게 쓰일 자원으로, 밀크티 서비스 고도화 및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씽크포비엘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1년간의 국내 농장 실증과 공인시험평가 과정을 거친 결과 5% 정도의 메탄가스 감소 효과가 있고, 산유량 예측 정확성도 93%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만 수요처 5곳을 확보한 상태로, 태국‧베트남‧중국 등과 실증농장 확보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밀크티는 앞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1년과 2022년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대중에게 공개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축산업 발전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이뤄내는 기술적 방법으로 입지를 강화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축산업은 가축 생애주기가 중요한데, 젖소의 경우 10년이 걸리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확산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정밀 고도화를 위한 국내외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 수집이 수월해졌다는 게 이번 사업 대표 성과”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태국 등의 개도국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 재원 확보와 글로벌 전략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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