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 2025' 발표

산업부,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한다.(사진:지멘스)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오늘(20일) 중소기업 중앙회를 방문해 중기청 차장,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및 담당 국장, 중기중앙회장, 중기중앙회 회장단, 협·단체 대표, 무역보험공사, KOTRA, 스마트공장추진단, 중진공 등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기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 2025'를 발표했다.

간담회 기념촬영(사진:산업부)

산업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파괴적(destructive)기술이 연결(connected)되어 신제품과 서비스가 빠르게 창출되는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됨에 따라, 급변하는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맞춤형 유연생산 체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스마트공장 보급목표를 現 ‘20년 1만개에서 ‘25년 3만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25년까지 1,500개 선도모델 스마트공장 구축(‘16년 45개), R&D 집중지원(’20년까지 2,154억원) 및 시장창출(2.5조원)을 통한 스마트공장 기반산업 육성, ‘25년까지 스마트공장 운영 등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 4만명 양성 등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중기중앙회와 스마트공장추진단이 ‘스마트공장 협력약정 체결식’을 갖고, 스마트공장 확대, 스마트공장 기반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 2025, 주요 내용 요약>

이번 간담회에서 발표된 중소·중견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 2025'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공장 구축 수요 증대, 구축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스마트공장 보급목표를 ‘20년 1만개에서 ’25년 3만개로 상향했으며>, 스마트공장 자발적 구축 기업에 대한 인증제도를 신설(‘18년), 대기업 협력사 인증 호환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민간 보급·확산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시 담보가 부족한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금융비용 경감(기존 보증대출 보증료 0.4%p 경감, 이자율 1%p)을 통해 민간의 스마트공장 투자 를지원하는 스마트공장 협약보증 대출 기관 및 대상을 확대하여 기업들의 자발적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부담 완화(현재 신한‧우리은행)시키며, 가치사슬 내 효과적 확산을 위해 업종별 대기업의 협력사 지원을 유도하기로 했다.

대기업 연계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계획(안)

<‘25년까지 1,500개 선도모델 구축(’16년 45개)을 통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높은 수준(중간 2)의 대표 스마트공장을 발굴, 지원금액 상향(0.5→2억 원) 등 인센티브를 통해 기초수준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를 촉진하고 범(旣)구축 기업에 대해서 코디(공장별 전담 스마트화 관리자)를 활용한 스마트화 종합컨설팅을 제공하여 유지‧보수 및 향상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업종별 코디 선발 및 인력을 증원(현 173명 →‘25년 500명)하고, 전문교육과정 개발, 컨설팅 데이터베이스(DB)화를 통해 코디 역량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에 대해 금융, 연구개발(R&D), 해외전시회 지원사업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 강화하기로 했다.

<기술개발 집중지원, 국내외 시장창출 등을 통한 스마트공장 기반산업 경쟁력 강화> 빅데이터·사이버피지컬시스템(CPS), 스마트공장용 센서, 협업로봇 등 유망분야에 ‘20년까지 2,154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집중 지원해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국내 기반산업 기업들에 ‘18~’25년간 2.5조원 규모의 시장창출을 지원한다.

참고) 1개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1억원(정부 보급사업 기준) × ‘18~’25년간 25,000개 산정

또한 스마트공장 수요기업에 국산 패키지 모델 권장, 공동구매 유도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SW), 컨트롤러, 센서 등에서 국산제품 사용률 제고와 개별 구축형 외에 클라우드형‧클린에너지형 등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공장 모델 보급을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 지원하여 솔루션, 센서, 컨트롤러, 로봇분야의 대·중소기업이「스마트 팩토리 얼라이언스(Smart Factory Alliance)」를

구축해 공동 연구개발(R&D), 국제 표준 공동 대응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공동진출, 해외 애프터서비스(A/S) 센터 구축 등 스마트공장 선도사업(「Smart Factory Flagship」) 추진한다.

<‘25년까지 현장인력 및 전문인력 등 창의융합형 인재 4만명 양성> 스마트공장 시스템 활용역량 제고(upskill), 인력 재배치(reskill) 지원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경북혁신센터는 '스마트공장 아카데미',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실무과정' 등의 교육을 확대하고 스마트공장 기반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야별(스마트공장 운영, 로봇, 센서 등) 석·박사급 전문인력 교육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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