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에 대응한 무선기기와 4K카메라 다수를 탑재, 시공 현장의 영상을 28GHz 대응의 초다(超多)소자 안테나

5G 활용 건설기계 원격 조종 및 시공 개념도(사진:NEC, 편집:본지)

NEC(대표 니노 타카시, Takashi Niino)는 KDDI(대표 타나카 타카시, Takashi Tanaka), 오바야시(obayashi, 대표 시라이시 타츠, Shiraishi Tatsu)등과 함께 차세대 이동 통신 시스템 5G를 적용한 ICT 원격 시공의 실현을 위해 건설기계(중장비)의 원격 조종 및 시공의 실증 시험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3개사 합동으로 실시하는 실증 시험은 5G의 특징인 고속·대용량, 저 지연 통신을 이용한 건설기계 원격 조종 및 시공에 응용함으로써 지진이나 태풍, 국지적 호우 등에 의한 재해 복구 현장과 고도의 위험한 작업이 따르는 환경에서 현장 작업원의 안전 확보와 시공 환경 개선과 기존의 모바일 통신에서는 실현이 어려운 대용량의 고화질 영상의 저 지연 전송을 통해 원격 조작의 정확성을 높이고 고품질 시공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증 내용으로는 건설기계원격 조작 시스템에 5G에 대응한 무선기기를 조합하고 건설기계에 고화질 4K카메라 다수를 탑재, 시공 현장의 영상을 28GHz 대응의 초다(超多)소자 안테나 및 빔포밍(Beamforming)를 활용하여 원격조작지에 전송하면 원격 조작하는 작업자들은 건설기계에서 송신되는 고화질 영상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 있지 않아도 현장 상황을 적절하게 파악하고 건설장비의 위치나 방향을 실시간으로 변경하는 등 원격 조작의 작업성 개선과 시공 품질 향상을 검증하는 것이다.

한편 3개사는 이번 실증 시험을 통해서 5G를 활용한 ICT시공의 실현과 건설장비의 무인화와 실시간 원격 시공 등 고도의 건설 기술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참고) 초다(超多)소자 안테나: 다수의 안테나 소자를 행렬 형태로 배치하여 적합한 빔(안테나 지향성)을 복수로 형성, 단위면적당 용량을 증대하고 각각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함으로써 높은 주파수대로 장거리 통신과 통신 용량의 비약적 향상을 실현하는 안테나 시스템.

28GHz: 5G 고주파 대역은 24.25~29.5GHz(26+28GHz), 32GHz, 38GHz 대역 등이 있으며, 이 중 우리나라는 26.5~29.5GHz 대역(28GHz)을 표준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28GHz에서는 3GHz(3000MHz)폭의 초광대역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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