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및 신차평가프로그램(NCAP) 안전성 인증제 추진 등 전략적 제휴

ZF의 안전, 자동화된 운전, 효율성 및 전자 이동성의 메가 트렌드에 대한 미래 자동차 이미지(사진:ZF)

엔비디아(한국 대표 이용덕)는 ZF 및 헬라(HELL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차량의 대규모 도입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 및 신차평가프로그램(NCAP, New Car Assessment Program) 안전성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본 파트너십은 비배타적(non-exclusive) 성격의 협약이다.

헬라의 자동운전 자동차 비전 이미지(사진:헬라)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ZF와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및 센서 기술 분야의 선도적인 1차 부품 공급업체인 헬라는 전면 카메라 장치, 지원 소프트웨어 기능, 레이더 시스템을 통합한 종합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Drive-PX2 (사진:엔비디아)

이번 파트너십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NVIDIA DRIVE™ PX) AI 플랫폼을 활용해 승용차에 적용될 최고 수준의 NCAP 안전성 등급을 마련하는 동시에, 상업용 차량 및 비포장도로 적용 분야를 함께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PX는 프로덕션 추진이 가능한 단일 플랫폼 상에서 NCAP 안전성과 자율주행 역량 모두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PX를 기반으로, ZF와 헬라는 자율주행 기능을 위한 양사의 고급 이미징 및 레이더 센서 기술을 연결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뿐만 아니라 확장성을 갖춘 시스템용 소프트웨어까지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는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은 현 사회의 가장 주요한 시도 중 하나이자, 실현하기 가장 까다로운 난제 중 하나”라며, “엔비디아가 ZF 및 헬라와 함께 진행하는 협업을 통해 NCAP 안전성을 갖춘 인공지능 자율주행 솔루션을 전 세계 수백만 대의 차량에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ZF와 NVIDIA가 CES 2017에서 선보인 인공지능 기반 ZF ProAI 프로세서(사진:ZF)

ZF 프리드리히스하펜 AG의 CEO인 슈테판 소머(Stefan Sommer)는 “우리는 단계적으로 강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초 ZF는 부품공급업체 사상 최초로 ZF ProAI 시스템에 승용차 및 상용차용 엔비디아 인공지능 기술을 채택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며칠 전 ZF는 헬라와 비배타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제 엔비디아와 손잡고 주행 안전성 강화 및 자율주행 기능 개발 지원에 나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6월20일 헬라와 ZF 양사는 카메라 시스템, 이미징 및 레이더 센서 기술 등을 승용차, 상업용 차량 및 고속도로 적용을 위한 자율 주행 기능을 개발 및 마케팅 목표로 하는 파트너십을 전략적으로 체결했다. 왼쪽부터 ZF 프리드리히스하펜 AG의 CEO인 슈테판 소머 박사와 헬라 KGaA Hueck & Co.의 CEO인 롤프 브라이덴바흐 (사진:HELLA)

헬라 KGaA Hueck & Co.의 CEO인 롤프 브라이덴바흐(Rolf Breidenbach) 박사는 “헬라의 전면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및 레이더 센서 기술 분야의 전문성과 엔비디아의 딥 러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전문성을 결합해,자율주행 기능을 다양한 운송 분야에 폭넓게 도입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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