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들 사이의 활발한 교류로 결속력이 높은 사회적 커뮤니티가 건강한 개인을 만들 듯, 유전자 커뮤니티의 결속력도 개인의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한국 연구진이 유전자 커뮤니티의 결속력 또한 개인의 건강 상태를 결정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를 위해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 화제다.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 연구팀이 개인화된 유전자 네트워크에서 환자 특이적으로 결속력이 약화된 유전자 커뮤니티를 찾아내 환자 맞춤형으로 약물 표적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최근 고령화와 생활 습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바이오닉스연구센터 문혁준 박사 연구팀은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이하 EPFL) 블랑캐(Olaf Blanke) 교수 연구팀과 함께 다중감각 가상현실(VR)을 이용해 자기 위치 환각을 유도하고, 이로 인한 뇌 속 격자 세포 활성의 변화 관측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우리 뇌에는 자신이 위치한 장소를 인지하는 GPS(위치정보시스템) 기능을 수행하는 격자 세포(grid cell)와 장소세포(place cell)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정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그 경로에 있는 GPS 세포들이
LG가 세계적인 유전체(Genome, 게놈)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의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 JAX)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풀어낼 인공지능(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섰다.LG AI연구원과 잭슨랩은 지난해 12월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치료제 효과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개인 맞춤 치료 연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은 유전자 및 인간 노화와 밀접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혈압 예측 AI’의 확증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혈압 예측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개발한 의료AI다.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7월 의료 AI의 임상적 유효성 입증을 위해 고혈압 환자 158명을 대상으로 전남대학교병원, 부천성모병원, 한양대학교병원과 함께 다기관, 전향적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 라이프시맨틱스는 소프트웨어가 예측한 혈압의 4주간 평균 혈압과 각
성남시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1260명 어르신에게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편다고 21일 밝혔다.이는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900명에 이어 올해 2년 차 추진 사업이다. 사업비 3억원(국비 50% 포함)이 투입되는 이 서비스는 블루투스 연동 건강측정기기인 손목시계형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측정기와 화면형 스피커 등을 대상자에게 배부한 뒤 보건소의 담당 간호사가 6개월간 건강관리 전용 앱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대상은 허약·만성질환 관리나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최근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피부암 질환자는 2018년 2만 3605명에서 2022년 3만 1661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한해동안 새로 진단되는 피부암 환자수가 150만명을 상회하는데, 이를 반영하듯 피부암 진단 시장 규모는 2021년 4조 5천억 원이며, 연평균 7.2%씩 성장해 오는 2028년에는 7조 3천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의료AI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SW) ‘캐노피엠디 SCAI’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6일
인공지능 기반 인지, 언어 재활 솔루션 개발 기업 마인드허브(대표 이해성)는 다가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7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해 뇌졸중, 고령화 또는 뇌손상으로 인해 인지 기능이 저하된 환자를 위한 AI기반 원스텝 솔루션 '제니코그'를 선보이고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한다.’제니코그‘는 인공지능 기반 훈련 추천 기능을 탑재하여 비전문가도 손쉽게 환자의 맞춤형 훈련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방식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훈련부터 결과까지 지속적 피드백을
국내 연구진이 웨어러블 기기에서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기능인 걸음수와 심박수의 정확도를 시험할 수 있는 핵심 국제표준을 제정하면서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 정확도를 평가할 수 있는 국제적 공통기준을 만들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건강관리용 웨어러블 기기 성능 시험'에 관한 국제표준 2건이 지난달 최종 제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정된 국제 표준을 통해 품질 기준이 정립되고 측정 정확도가 향상되면 향후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관련 장비 및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제정된 국제표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가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1일 출시했다.‘파스타(PASTA)’는 개인화된(Personalized), 다가가기 쉬운(Accessible), 도움을 주는(Supportive), 기술을 활용한(Tech-enabled), 합리적인(Affordable) 등의 각 단어의 첫 알파벳을 조합한 브랜드명으로 같은 음식을 섭취해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혈당 반응이 다양한 모양과 성분을 갖고 있는 파스타와 유사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카카오헬스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헬스규제지원과에서
스포츠과학 기반의 인공지능(AI) 피트니스 플랫폼 ‘하이랙스(HIRAX)’가 여의도점을 개점했다. 강남점, 선릉점, 평촌점에 이어 수도권에 네 번째로 들어서는 디랙스 직영 센터다.하이랙스는 스포츠과학 기반의 ‘AI랙스(AI RAX)’가 적용된 최첨단 피트니스 플랫폼이다. 호텔과 같은 고품격 공간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도심 속 나만의 활력 충전소’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개점한 여의도점은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브라이튼 여의도’ 2층에 자리를 잡았고,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4, 5번 출구에서 도보 1
뼈 재생은 복잡하며 기존의 골 이식 및 성장 인자 전달 등과 같은 재생을 할 경우 높은 단가 발생 등의 한계가 있었는데 뼈조직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압전 물질이 개발되었다.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전남대학교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김장호 교수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의 고유한 골 형성 능력을 활용하여 압력을 가했을 때 전기적 신호가 발생하는 생체 모방 지지체를 개발했다.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란 뼈나 치아에서 발견되는 염기성 인산칼슘으로 생체 친화적인 특징이 있으며
고혈압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뇌경색, 뇌출혈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1230만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고, 유병 기간 역시 늘어나고 있다.특히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만성 심근경색 환자는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혈압 관리를 위한 가정혈압이 중요해 지고 있다.의료 AI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예측하는 ‘가정혈압 예측 소프트웨어(SW)’의 확증 임상시험이 순항 중이라고 19일 밝혔다.여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 미래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첨단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디지털치료기기 등이 시장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23.4억원의 예산을 증액 확보해 규제지원을 실시하고 우수한 K-의료기기의 개발과 수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식약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디지털치료기기 등 분야의 기업에 대해 규제지원을 집중해 연구개발부터 임상시험, 국내외 인허가, 품질관리체계 적합성 인증, 수출 홍보·지원까지 모든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혁신의료기기 기술 지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분석포털(HERO) 데이터와 서로 다른 구조로 이루어진 데이터베이스의 자료구조를 통일된 형식으로 변환하는 CDM(Common Data Model)의 적극적인 활용을 촉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데이터 시스템의 고도화에 나섰다.한림대의료원은 이 일환 중 하나로 지난해 ‘2023년 제1회 데이터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12월 22일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화상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대회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서 총 12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
인공지능(AI)으로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영상(이미지)로 질환의 변화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는 9월 현재까지 총 42개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는 등 의료현장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고 안전하고 새로운 치료 기술을 신속히 제공하도록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 가운데 LG전자(대표 조주완)가 기존 임상용 제품 대비 성능과 활용성을 대폭 높인 임상용 넘어 진단용으로까지 활용할 수 있는 의료용 모니터를 출시했다.LG전자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의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표준위원회(IEC) 의료용 전기기기 기술위원회(IEC/TC 62)에 제안한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 의료기기에 대한 성능평가 절차에 관한 국제표준 개발이 승인됐으며, 향후 해당 국제표준 개발을 우리나라가 주도하게 된다고 20일 밝혔다.TC 62(의료용 전기기기 분야 기술위원회, Technical Committee)는 의료용 전기기기 제품의 전기·기계적 안전성, 위험관리, 밸리데이션, 데이터보안 등에 관한 기준을 다루는 표준을 소관하며, 하위에 4개 전문위원회(62A, 62B, 62C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 했다.웨어러블 기반으로 수면 무호흡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돕는 기능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Software as a Medical Device) 허가를 받음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서울병원 정용기 교수는 "국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대략 100만~200만명으로 추산되나,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한 환자가 75% 정도에 달할 것으로 판
흉부 엑스레이 검사는 폐나 심장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되는 기초적인 검사법으로, 질환의 변화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추적 검사로 활용된다.그동안 추적 검사를 위해 과거와 현재의 엑스레이 사진을 비교할 때 환자의 자세나 호흡 정도가 촬영 시점마다 달라져 동일하게 비교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 최근 딥러닝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으로 질환의 변화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서준범·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추적 검사를 위해 촬영된 흉부 엑스레이 사진 20만여 쌍을 활용해 질환의 변화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를 평가하는 '심혈관위험평가소프트웨어(제품명: HeartMedi)'와 만성콩팥병 위험을 표시하는 '병원진료용소프트웨어(제품명: DrNoon CKD)'를 제41호, 제42호 혁신의료기기로 21일 지정했다.먼저, 메디웨일의 ‘DrNoon CKD’는 인공지능(AI)으로 망막사진에서 망막의 구조와 망막 내 혈관모양을 분석해 만성콩팥병의 발생 위험정도를 저위험, 중증도위험, 고위험으로 평가해주는 국내 첫 제품으로, 일반심사에서 기술혁신성 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현재 표준검사법
바늘 없는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이하, CGM)를 개발하는 아폴론(대표 홍아람)은 美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이하, MIT) 산하의 레이저생의학연구센터(Laser Biomedical Research Center. 이하, LBRC)와 함께 향후 2년간 라만분광(Raman spectroscopy)을 이용한 비침습 CGM을 개발하고 임상을 진행한다.15일 아폴론에 따르면 이번 공동연구는 MIT 기계공학과 및 생물공학과 교수이자 LBRC 소장인 피터 소(Peter T. C. So) 교수가 총책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