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는 컴퓨터 시각을 사용하여 지형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마치 운동선수처럼 통나무를 점프하고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높이 40cm 스텝 세단계를 자연스럽게 뛰어 넘는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Atlas)'(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편집:본지)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Atlas)'(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편집:본지)

소프트 뱅크가 2017 년에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아틀라스(Atlas)'가 지난해 11월 공개된 이후 더욱 진화를 이루어 자연스럽고 유연한 멋진 점프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11일(현지시각) 공개되었다.

로봇 아틀라스는 컴퓨터 시각을 사용하여 지형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마치 운동선수처럼 통나무를 점프하고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높이 40cm 스텝 세단계를 자연스럽게 뛰어 넘는 영상이다.(아래는 보스톤 다니아믹스가 '아틀라스 파쿠르(Atlas Parkour)'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영상으로 기존 본적이 없을 정도의 높은 기동성을 발휘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알파벳(Alphabet) 산하의 로봇기업 2개사,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샤프트(Schaft)를 지난해 6월 인수했다. 또한 인수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관한 기술 투자 및 스마트 로봇을 다음 단계로 추진하는 소프트뱅크의 비전에 따른 것이며, 인수는 관계 당국의 승인과 일반 거래 조건을 만족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아래는 지난해 11월 최초로 공개한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Atlas)'영상)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는 MIT 교수 출신 마크 레이버트(Marc Raibert)가 설립한 '보행 로봇' 업체로 로봇에 대한 새로운 업적(보행 로봇의 아버지)을 남겼다는 평가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2013년 12월 이 업체를 인수했었다. 현재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4족 보행 로봇 빅독(BigDog) 등을, 인수와 동시에 보스턴 다이나믹스에 합병된 샤프트는 2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네발 달린 빅독(BigDog)과 바퀴달린 2족 로봇(Handle) 등을 개발해 유투브에 공개해 스마트 로봇의 리더로 명성을 얻고 있었다.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Atlas)'(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Atlas)'(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당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인수를 진행한 당사자이자 구글의 로봇 프로젝트의 책임자였던 안드로이드 개발자이자 안드로이드 사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이었던 앤디 루빈(Andy Rubin)이 지난 2014년 퇴사한 이후 수년간 로봇 사업의 리더의 부재와 로봇 사업으로 인한 수익이 불투명하다는 판단이 매각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아래는 지난해 2월 공개한 바퀴달린 2족 로봇/Handle 영상)

현재 보스턴 다이나믹스와 샤프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민첩성, 인식성, 지성을 갖춘 고급 로봇의 설계, 개발 및 필드 테스트에서 최고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자금력과 막강한 IT인프라와 융합될 것으로 예상돼 스마트 로봇업계는 지각변동이 이미 시작된 것이다.(아래는 2016년 2월에 공개한 4족 로봇 SpotMini 영상)

당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에 대해 "오늘날 인간의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가 존재합니다. 스마트 로봇은 정보 혁명의 다음 단계의 중요한 추진 역할이며, 또한 보스턴 다이나믹의 창업자인 마크와 그의 팀은 최첨단 역동적인 로봇 분야에서 명확한 기술 리더입니다“라며,

“나는 그들을 소프트뱅크 가족으로 영입할 수 있어 감격하고 있습니다. 로봇 분야를 발전시키고 생활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활용 방법과 탐구하는 것을 위해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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