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책 읽어주는 도서관'과 시각보조앱 '설리번+' 등 시각장애인 전용 AI서비스 확대

책을 읽는다... 책을 듣는다? 로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이미비:본지DB)

현재 전 세계에는 시각 장애인이 3,600 만여명 있으며, 중증 내지 중증의 시력 장애가 있는 2 억 1800 만여명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2018년 12월 통계기준 252,957명이다.

인공지능으로 시각장애인을 돕는 방법들로 포괄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미지 인식, 자연어 처리 및 자연어 생성 기능과 같은 AI 기술이 보다 접근이 쉬운 디바이스 기반으로 제공되고 있다.

AI가 시각장애인의 주변 세계를 경험하고 삶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위해 부단히 시도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책 읽어주는 도서관'과 시각보조앱 '설리번+' 등 시각장애인 전용 AI서비스를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음성도서 추천 기능을 도입하는 등 사용 편리성을 대폭 향상했다.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LG상남도서관의 음성도서를 들을 수 있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서비스는 '부동산 투자', '한일관계' 등과 같은 특정 주제 또는 사회적 이슈에 관련된 도서를 추천 해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음성도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시 듣기, 페이지 수 안내, 책갈피 기능 등을 추가하여 사용성도 개선했다.
 
음성도서 콘텐츠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문학, 역사·예술, 학습교재·이료, 아동·청소년, 종교, 순수·기술과학 등 7개 분야(문학/언어를 문학 분야로 통합)에서 자기계발·취미, 가정·육아·건강, 인문·사회과학, 시나리오, 육성도서, 기타 분야 등을 신설해 12개분야 총 11,000여권의 도서를 제공한다.
 
AI 시각보조앱 설리번+는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총 5개 국어 버전이 추가된 안드로이드 전용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다. 국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및 해외 시각장애인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국내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iOS 버전도 이번에 출시됐다. 글로벌 버전은 12월 중 선보인다.
 
AI 시각보조앱 설리번+는 소셜벤처 투아트가 개발하고 LG유플러스가 마케팅, 기술자문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개편으로 글로벌 앱의 면모를 갖춰 해외진출의 기반도 마련했다.

이처럼 인공지능(AI) 기술이 보다 접근이 쉬운 방법과 스마트폰 기반으로 제공되면서 AI가 어떻게 복잡한 인간 문제를 해결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좋은 용도로 그리고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장애인이 주변 세계를 경험하고 삶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