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양 증가와 여러 산업간 공급체인의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첨단 프로세싱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높아져

함부르크 항구 컨테이너 선박(사진:Pixabay)
함부르크 항구 컨테이너 선박(사진:Pixabay)

유럽 중소기업들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송장 확인 및 청구 관리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최근 발표한 ‘2025 유럽 운임 관리 시장 보고서(European Freight Cost Management Market, Forecast to 2025)’는 유럽 FCM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4억8400만 유로를 기록했던 유럽 운임 관리(FCM : Freight Cost Management) 시장 크기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기간 중 17.4%의 연평균 성장율을 기록하며, 2025년에는 약 14억90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SAP와 오라클(Oracle), JDA가 유럽 전체 FCM 전체 시장 점유율 중 55%를 점유하고 있지만, 알페가 그룹(Alpega Group)과 아이프레이트(Eyefreight), AEB, LOCOM과 같은 틈새 기업들에게도 해당 시장은 매력적으로 비쳐질 수 있으며 이들의 가격 경쟁력과 규제 변화에 따른 준수, 맞춤 서비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중소기업들의 니즈들을 충족시키는데 더 적합할 수 있어 FCM 시장 진출에 상당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보고서를 통해 FCM 시장 관련 기업들은 화물 리스크 관리 및 비용 분석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위한 효율적인 솔루션을 구현해야 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틈새 기업과의 파트너십, 운임 감사와 보증금, 기록 관리의 투명성을 높여줄 스마트 계약 솔루션에 맞는 블록체인 기능 개발 또는 인수 등과 운송사로부터 인보이스 전자 제출, 처리, 승인을 허용시켜 기업의 비용 효율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직 현장에서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공급망 프로세스로, 공급사와 운송사간의 투명성과 효율적인 소통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FCM 솔루션이 등장하면서 운송사의 데이터 웨어하우징(warehousing) 역량과 운송사의 실적이 높아지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앞으로 FCM 서비스 공급사 선택하는데 있어 민첩성과 비용, 신속성, 이 3가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서비스와 고객 요청 변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해당 시장의 경쟁 우위를 차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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