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을 통해 날씨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려는 연구는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이 불과 몇 분의 짧은 시간에 정확한 일기예측이 가능한 AI 시스템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공유

사진:본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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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에서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과 관련해 좀 더 알기 쉬운 설명 및 사례와 함께 더욱 깊게 학습할 수 있는 ‘구글 AI 포럼’을 매회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첫 ‘구글 AI 포럼’은 '기상 예측(Nowcast)'을 주제로 오는 2월 4일(화) 구글코리아 24층에서 진행된다.

최근 구글에서는 AI를 활용해 약 5~10분 만에 최대 6시간까지 강수량 등 기상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발표했다.(본지 보도: 2020.01.15 구글, 머신러닝으로 순식간에 일기예보... 연구 성과 공개)

‘변덕스런 날씨’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날씨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그럼에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머신러닝을 통해 날씨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려는 연구는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구글이 불과 몇 분의 짧은 시간에 정확한 일기예측이 가능한 AI 시스템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일부 기존 예측 모델의 경우 몇 시간 걸릴 수 있는 반면, 구글은 개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날씨 패턴을 ‘거의 즉각적’으로 정확하게 예측하는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글에서 ‘공익을 위한 AI’ (AI for Social Good)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칼라 브롬버그 (Carla Bromberg) 프로그램 리드가 화상 연결을 통해 구글의 새로운 기상 예측(Nowcast) 연구를 소개하고, 함유근 전남대학교 해양학과 교수가 네이처지에도 소개된 ‘엘니뇨 중장기 예측 모형 개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행아웃(화상 강연)으로 진행되며 순차통역이 지원되며, 시차 관계로 오전 일찍(9:30~10:30)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이 행사는 공익적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발표자 칼라 브롬버그(Carla Bromberg)는 구글의 ‘공익을 위한 AI’ 프로그램의 공동 창립자 및 프로그램 리드이다. 구글은 본 프로그램에서 핵심 리서치와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해 지구촌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회, 인도주의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구글 AI 임팩트 챌린지와 같은 공익을 위한 AI 이니셔티브로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

또 그녀는 프로그램 전반을 이끌 뿐만 아니라, 홍수와 기근 예측, 생물 음향학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및 리서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12년 동안 구글과 함께한 칼라 브롬버그는 메리마운트 맨해튼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엠엠씨 크레스트(MMC Crest)와 골드 키 어워드(Gold Key award)를 수상했다. 현재는 메리마운트 맨해튼 대학의 비즈니스 자문위원회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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