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으로 사회공헌을 촉발시키는 포럼... "우리 사회 공헌의 척도 높일 수 있는 계기 마련의 장(場)"

지난 6일 열린 사회공헌포럼에서 이현숙 교수(왼쪽서 세번째)가 사회공헌 주제 관련해서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6일 열린 사회공헌포럼에서 이현숙 교수(왼쪽 세번째)가 사회공헌 주제 관련해서 토론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사회공헌포럼(회장 김정순)이 서울 평창동서 ‘빅데이터분석에 의한 사회공헌 촉발 효과 및 함의’를 주제로 첫 포럼을 지난 6일 개최했다. 최근 한국사회 전반에 사회공헌 운동을 촉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포럼의 사회는 권상희 인터넷융합학회 회장(성균관대 교수)이 맡았으며, 임경오 사회공헌포럼 상임이사(빅데이터뉴스 대표)가 '빅데이터에 의한 사회공헌촉발 현황'을, 이현숙 사회공헌포럼 상임이사(전 대전대 교수)가 '사회공헌 촉발 효과 및 함의'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김정순 한국사회공헌포럼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사회공헌포럼은 사회적 이슈를 중심으로 정확한 데이터 분석으로 사회공헌 촉진 방안을 논의하며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는 곧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확장 시키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사회공헌 촉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포럼에서 제기되는 방안과 메시지가 앞으로 우리 사회에 공헌의 척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숙 사회공헌포럼 상임이사는 발제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빅데이터 분석이 ‘코로나19’ 방지 정책에 대한 사회적 참여를 유발했는가‘라는 연구문제에 대해 촉발과 참여라는 유의미한 결론이 도출됐다”며 “사회공헌 현상에 대한 키워드를 정확하게 설정하고 이에 대한 추이를 나타내는데 빅데이터 분석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의성에 따라 이슈별 키워드 설정과 추이를 밝히고 그 필요에 따라 데이터가 분석과 기능은 다양하겠지만 사회공헌 촉매제로서 기능과 미디어의 보도와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만 아쉬운 것은 미디어 특성상 이슈 보도가 단기간에 집중되고 소멸 되는 점은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권상희 성균관대 교수는 “빅데이터와 관련된 한국인터넷융합학회를 이끌고 있지만 빅데이터 분석으로 사회공헌을 촉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반갑다”며 "빅데이터 시대임이 실감 된다"고 말했다.

임경오 상임이사는 발제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보도자료 분석 당일인 2월 29일, 293건이었던 포스팅 건수가 분석자료 발표 이후 점점 증가하더니 3월 2일에는 1476건으로 관련 정보량이 엄청나게 증가했다“며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활성화됐고 마스크에 대한 관심도는 감소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다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소장은 “빅데이터 분석는 정확성을 요구하는 이 시대의 중요한 일익을 담당한다"고 지적했다. 장영동 인플루언서경제산업협회 부회장은 "사회공헌에 적극적인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 줘야 한다“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사회공헌 포럼은 코로나19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최소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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