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기존의 온라인 회의 시스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음성을 자막으로 전환한다. 도시바가 회의·강연의 자막 처리를 위해 개발해온 기술을 온라인 수업용으로 특화시킨 것이다.

음성자동자막시스템 'ToScLive' 개요

일본 도시바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에서 강사의 목소리를 자동으로 자막 처리하는 음성자동자막시스템 '토스크라이브(ToScLiveTM)'를 개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음성자동자막시스템은 발화 내용을 약 85%의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고, 용어를 미리 등록해두면 정확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도입하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음성의 자동 자막 처리 기능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은 교사의 강의 음성을 실시간 자막으로 학생들의 PC와 태블릿 및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 또 수업 전체를 텍스트 데이터화 할 수 있어 수업 후 복습도 가능하다. 도시바는 이달 중 게이오대학과 호세이대학에서 실증 실험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1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은 기존의 온라인 회의 시스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음성을 자막으로 전환한다. 도시바가 회의·강연의 자막 처리를 위해 개발해온 기술을 온라인 수업용으로 특화시킨 것이다.

한편, 일본 역시 코로나19의 확산 저지를 위해 온라인 수업을 도입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추세다. 도시바는 자막 처리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수업의 이해도를 높여 학생과 교사를 지원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저작권자 © 인공지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