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는 완전 통합형 V2X 모듈을 제조할 수 있는 공급사들이 최대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더 안전한 차량 개발 위한 '차량-사물간 셀룰러 통신(C-V2X)' 가속화(사진:NI영상캡처)

각 국가 주요 도시들이 교통사고와 혼잡을 줄이기 위해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V2X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V2X(Vehicle-to-everything) 기술은 C-ITS의 핵심 요소로 V2X는 V2V(차량과 차량 간, Vehicle-to-Vehicle)와 V2I(차량과 인프라 간, Vehicle-to-Infrastructure), V2N(차량과 네트워크 간, Vehicle-to-network), V2P(차량과 보행자 간, Vehicle to Pedestrian) 통신 4가지를 총칭한다.

V2V는 차량용 단말기로 두 대의 차량이 직접 서로 통신해 안전성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V2I는 차량용 단말기와 도로변 장치를 이용해 차량과 인프라 간의 통신을 가능케 해 교통 흐름 개선을 지원한다. V2N은 셀룰러 기반의 차량 단말기로 차량과 인터넷, 클라우드 간의 통신으로 안전성과 교통 흐름 개선을 지원하고 V2P는 차량용 단말기와 호환 폰을 이용해 차량과 보행자 간 통신으로 보행자 안전을 지원한다.

자동차 제조사와 공급사 모두에 2020년은 하드웨어적 설계와 지역별 구현 방식 전략을 재조정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차량용 단말기(OBU, On-board unit)와 도로변 장치(RSU, Road-side unit) 공급사들은 어떠한 기술에도 호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중립적 접근 방식을 택할 것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가 C-V2X를 권고하면서 OEM사들의 계획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일부 OEM사들은 DSRC가 파기되면 기존의 계획을 아예 포기할 수도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EU 회원국 대다수가 DSRC에 반대표를 던지면서 자동차 OEM들이 혼란에 빠졌다. 아직 DSRC를 지지하는 국가들도 5G C-V2X가 허용될 경우에는 결국 C-V2X로 선회할 것이다. 중국은 V2X에 대한 OEM 테스트 및 구축 로드맵이 명확하다. 이에 많은 자동차 OEM사가 조만간 관련 계획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완전 통합형 V2X 모듈을 제조할 수 있는 공급사들이 최대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 V2X 시장은 현재 아우디와 MB, GM이 장악하고 있지만 2023년부터 VW·BMW·Ford의 시장 점유율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유럽은 MB와 VW만이 V2X를 도입했지만 조만간 BMW와 Ford·Seat·Audi들도 줄지어 V2X를 도입할 것이다. 중국에서는 2020년 PSA와 Geely이 차량에 V2X를 장착을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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