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버스V1 플랫폼과 네오버스 N2 플랫폼 발표 … 네오버스 N1 대비 각각 50%, 40% 향상된 성능 제공

22일(현지시간) Arm이 차세대 인프라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네오버스(Neoverse) 로드맵을 공개하고 새로운 네오버스 V1 플랫폼과 네오버스 N2 플랫폼을 선보이며 네오버스가 나아갈 다음 단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네오버스 V1 플랫폼은 V 시리즈의 첫 시작으로, SVE(Scalable Vector Extension)를 지원하여 고성능 클라우드, HPC, 머신러닝 등의 다양한 시장에 막대한 잠재력을 제공한다. 네오버스 N2는 더욱 높은 성능의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에서부터 SmartNIC,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그리고 제한된 전력의 엣지 디바이스에 이르는 다양한 사용 사례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스케일아웃(scale-out) 성능을 충족시킨다.

10년전 Arm은 새로운 인프라 컴퓨팅 접근방법을 요구하는 시장의 변화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데이터센터에 컴퓨팅 효율이 높은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Arm이 보다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10년간 이어온 노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간 30%의 성능 향상을 제공하는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인 Arm 네오버스(Neoverse)를 발표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Arm이 최초로 선보인 플랫폼인 네오버스 N1과 E1은 큰 의미가 있었다. 네오버스 N1이 Arm Cortex-A72 CPU에 비해 60%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면서 Arm의 성능 목표를 거의 2배에 가깝게 초과했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이 분야에서 보다 폭넓은 선택과 유연성에 대한 실질적인 수요가 발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현재 Arm은 그 어느 때보다 Arm 에코시스템과 긴밀히 협력하며 그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이해하고 미래의 인프라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고성능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오버스 N1 솔루션은 새로운 인프라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네오버스 N1 솔루션은 슈퍼컴퓨터를 비롯해 세계 최대의 데이터 센터에서 엣지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히며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수준의 혁신을 가능케 하기 위해, Arm은 네오버스의 다음 단계를 발표하면서 네오버스 로드맵에 두 개의 새로운 플랫폼을 추가했다. Arm 네오버스 V1 플랫폼과 2세대 N시리즈 플랫폼인 네오버스 N2 플랫폼을 최초 공개했다.

네오버스 V1 플랫폼은 V 시리즈의 첫 시작으로, CPU 성능과 대역폭에 의존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기존에 가장 빠른 네오버스 N1에 비해서 50% 이상 향상된 단일 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 주목할 점은 네오버스 V1 플랫폼이 SVE(Scalable Vector Extension)를 지원하여 고성능 클라우드, HPC, 머신러닝 등의 다양한 시장에 막대한 잠재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SVE는 벡터 유닛 폭에 구애 받지 않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모델을 사용하여 보다 넓은 벡터 유닛에 대해 SIMD(single-instruction multiple dispatch) 정수, bfloat16, 또는 부동 소수점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SVE를 통해, Arm은 소프트웨어 코드의 이식성(portability) 및 수명(longevity)과 더불어 효율적인 실행을 보장한다.

특히,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시장에서 Arm의 파트너들이 핵심으로 꼽는 것은 확장성이다. 네오버스 N2는 더욱 높은 성능의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에서부터 SmartNIC,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그리고 제한된 전력의 엣지 디바이스에 이르는 다양한 사용 사례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스케일아웃(scale-out) 성능을 충족시킨다.

또한 네오버스 N2는 네오버스 N1보다 40% 향상된 싱글 스레드 성능을 제공하면서, 네오버스 N1과 동일한 수준의 전력 및 면적 효율을 유지한다.

Arm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파트너들이 지속적인 혁신과 설계 유연성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구성 요소들을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스템 수준의 솔루션을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는 칩 수준의 인터페이스다. Arm은 CCIX(Cache Coherent Interconnect for Accelerators)와 CXL(Compute Express Link)에 모두 투자해 Arm의 에코시스템이 관련 기술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제 Arm 은 업계를 선도하는 엣지 코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속 패브릭과 높은 코어 수 확장성으로 파트너들의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상호 연결 기술 외에도, 네오버스와 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생태계에는 엄청난 기회가 열려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카시니(Project Cassini) 등의 업계 표준 및 이니셔티브가 원활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프로젝트 카시니는 표준, 플랫폼 보안, 레퍼런스 구현을 제공해, 업계가 "즉시 구동"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소프트웨어를 Arm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11월 4일에 개최될 온라인 행사인 Arm DevSummit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Arm은 근본적인 인프라 소프트웨어에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운영 체제와 하이퍼바이저(Hypervisor), 젠(Xen), 커널 기반 가상 머신(KVM: Kernel-based Virtual Machine), 도커(Docker) 컨테이너, 그리고 더 나아가 쿠버네티스(Kubernetes)는 모두 Arm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Arm이 이끌어 가야 했던 프로젝트들이 이제는 자립성을 갖췄으며 상업 ISV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

Arm의 인프라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크리스 버기(Chris Bergey)는 “Arm에서 근무한 1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인프라 세계 전반의 새로운 서버와 SoC 설계에 네오버스 기술이 등장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툴 지원이 번창하고 있다”며, “개발자들은 네오버스가 제공할 수 있는 성능 및 효율성 뿐만 아니라 인프라 구축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과 동반되는 광범위한 설계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업과 노력을 바탕으로 Arm 에코시스템의 파트너들이 성취하게 될 것들이 매우 기대된다. 네오버스의 속도는 인프라 혁신의 속도를 높였다. Arm과 파트너들은 앞으로도 더욱 놀라운 성취를 함께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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