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가상으로 이루어진 일본 AI 학습 데이터 업무 협약 모습, 에이모 오승택 대표(우), AOSDATA 국내 파트너 리걸테크 정인호 대표(좌)
19일, 가상으로 이루어진 일본 AI 학습 데이터 업무 협약 모습, 에이모 오승택 대표(우), AOSDATA 국내 파트너 리걸테크 정인호 대표(좌)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가공 플랫폼 전문 기업 에이모(AIMMO, 대표 오승택)가 AI 학습 데이터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에이모는 지난 19일 AOSDATA의 국내 파트너인 리걸테크 본사에서 일본의 데이터 전문기업인 AOSDATA와 일본 내 인공지능 데이터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AOSDATA는 일본에서 90만명의 개인 회원과 4,000여개의 법인 고객이 사용하는 데이터 백업 클라우드 서비스 ‘AOSBOX’를 운영하는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으로 데이터 복구 및 말소 서비스, 데이터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본 내 기업이 AOSDATA에 의뢰한 학습 데이터 가공 프로젝트 중 자율주행, 3D 등 고난도의 학습 데이터 가공을 담당해 일본 AI 학습 데이터 시장에서도 영역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일본어 관련 프로젝트 진행 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원어민 데이터 라벨러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의 첫 활동으로 오는 29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AI EXPO TOKYO’에 함께 참가해 일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에이모의 AI 학습 데이터 가공 서비스와 웹 기반 AI 학습 데이터 협업 플랫폼 ‘에이모 엔터프라이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에이모는 이번 업무협약이 일본 내 AI 학습 데이터 시장진출을 위한 새로운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대규모 데이터 라벨링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검증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AI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모는 북미 진출을 위해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실리콘밸리 소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블루스페이스'와 업무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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