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은 수술 시뮬레이션 및 해부학 교육 등 여러 의료 분야에서 메디컬아이피가 개발한 메타버스 기술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계기가 될 전망

디지털 트윈 기반 의료 AI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의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됐다.

전 세계 1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옴니버스(Omniverse), 기후 및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일으키는 업계 최고 스타트업을 지원 육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 중 일정 기업을 ‘프리미어(Premier)’로 선별해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메디컬아이피는 의료 메타버스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해부학 구조물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고, 인체 정보를 메타버스 상에서 활용하도록 하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의료 메타버스 산업계에서는 최초로 엔비디아 인셉션의 프리미어 멤버로 선정됐다.

특히, 실시간 3D 협업을 위한 멀티 GPU 확장 컴퓨팅 플랫폼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회사가 개발 중인 의료 메타버스 기술의 개발 속도와 완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데이터 분할, 처리, 관리 등의 과정에 옴니버스 서버 및 플랫폼 등을 활용해 개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관계자는 “향후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이 프리미어 멤버에게 제공하는 모든 지원과 함께 CloudXR의 Multi-user Interaction 지원, 전담 인력 배치 등을 통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게 됐다”며 “보다 효율적인 서버 구축과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미 지난 6월 진행된 엔비디아 피칭데이에 참여해 AI 의료영상 분할 기술과 개별 환자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및 피지컬 트윈(Physical Twin)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용하도록 하는 의료 메타버스 기술에 대해 공유하는 등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은 수술 시뮬레이션 및 해부학 교육 등 여러 의료 분야에서 메디컬아이피가 개발한 메타버스 기술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엔비디아가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프리미어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구현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을 구축해 업계를 선도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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