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분야 새싹·창업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지역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10월 18일, 20일 양일간 서울역 인근 비앤디파트너스에서

행사 포스터 캡처
행사 포스터 캡처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스마트시티 분야 새싹·창업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지역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10월 18일, 20일 양일간 서울역 인근 비앤디파트너스에서 '스마트 넥스트 혁신기술 수요처 매칭행사'를 개최한다.

'넥스트 혁신기술'이란 아직 성능이나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적극적인 도입은 어렵지만, 혁신성과 경쟁력이 높아 미래 스마트시티 시장을 이끌 잠재력을 가진 기술과 서비스를 말한다.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투자와 실증이 필요하나,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수요처(지자체, 공공 등)는 효과성 및 안전성 등에 대한 우려로 도입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으며, 혁신기술을 개발한 기업이 실증사례 또는 판매실적이 부족한 새싹·창업기업인 경우에는 수요처를 만나거나 판매 기회를 갖는 것이 사실상 어려움이 많아 사업화가 더디게 진행되는 측면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 5년 이내의 새싹·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수요처 확보와 실증을 지원하는 '스마트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를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공모 신청받았다.

공모에는 총 2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그 중 잠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한 14개 기업의 매칭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가 열린 것으로 10월 18일 1차 매칭행사는 국토교통부가 기업이 희망하는 지자체·공공을 초청하여 기술·서비스를 설명하는 자리로, 기업과 수요처가 직접 만나 실증지원에 관한 확약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참여 기업과 혁신기술은 ▷코코넛사일로의 '정비 가격 예측 알고리증 기반 상용차 정비 플랫폼 서비스' 를 비롯한 ▷지오스트㈜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반 지반 침하 측정 및 모니터링 시스템' ▷마스코리아 '교통안전위해요소 기상/노면상태/교통유고 동시 검지 다목적 인공지능 카메라 및 상광전파 시스템 실증' ▷이앤제너텍 'AI동선 추적 솔루션 기반 다중 CCTV 구획 연계 스마트시티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

▷시티아이랩 'AI영상분석을 통한 교통혼잡도 예측 기반 실시간 신호운영 시뮬레이션' ▷소무나(주) '콜드체인 전용 차량에 탑재한 친환경 무시동 전장제어 배터리 시스템 및 AI분석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실증' ▷소테리아 에이트 '인공지능 IoT기술과 이상기후 데이터 딥러닝 기술기반 콘크리트 옹벽 붕괴 이상징후 모니터링을 통한 중대재해 및 시미재해 예방 솔루션' 등 20개 이다.

10월 20일에는 혁신기술을 원하는 지자체가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한 기업을 초청하여 기업·지자체 간 상호 교류하는 2차 행사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요처가 연결된 기업 대상으로 11월 3일부터 서면·발표평가가 진행되며, 기술·서비스의 혁신성과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은 8~10개 우수기업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개소당 최대 1억 6천만 원, 전체 13억 원의 실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은 지자체 등 수요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실증기술·장소, 서비스 활용계획 등 8개월 이상 충분한 실증성과를 쌓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도 제공받게 된다.

국토교통부 길병우 도시정책관은 "스마트 혁신기술이 상품으로 출시되고 빛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장이라는 무대가 필요한 만큼, 이 부분에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금번 행사를 통해 기술력이 입증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향후 전시행사, 성과공유회 등 판로지원을 확대하고, 대학·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고도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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