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총 506개(외부 304개, 사내 202개)를 선발해 지원, 20개사는 중기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되었고, 3개사는 '예비유니콘'으로 선정...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조 3,400억원, 창출한 일자리는 8,700여 개에 달한다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엄태영 국회의원, 이덕준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사진:삼성전자)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엄태영 국회의원, 이덕준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대표, 정지은 코딧 대표(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24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의 육성 성과를 알리고 사업 협력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지난 1년간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의 졸업식으로,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C랩 아웃사이드 4기 스타트업들의 발표와 전시, 졸업 기념패 증정, 'C랩 자문위원단'과의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되었다.  

행사에는 20개 스타트업의 대표와 임직원,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C랩 자문위원, C랩 관계자 및 삼성전자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C랩 아웃사이드 졸업 이후에도 스타트업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투자와 사업협력 등을 지속할 것"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이어나가 삼성전자 파트너사로서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은 "여러분과 같은 스타트업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창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전경
행사 전경

이번 데모데이에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웰니스,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2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데모데이에 참가한 주요 스타트업은 데이터 클리닝 기반의 AI 개발 및 관리 솔루션 '렛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근골격계 질환 디지털 운동치료 솔루션 '에버엑스', 디지털 맞춤형 정신건강 케어 솔루션 기업 '포티파이', 기업에게 필요한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코딧' 등이다.

특히 이중에는 올해 2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뉴빌리티', 창업 1년 만에 5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렛서',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알고케어', 월 매출 5배 성장 등 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킨 '포티파이'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포티파이' 문우리 대표는 "C랩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회사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B2B 진출 등 사업 성장에 있어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받은 만큼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티파이' 문우리 대표
'포티파이' 문우리 대표

뿐만 아니라 C랩 입과 기간 중 20개 스타트업의 직원이 108명 증가하며 C랩 아웃사이드의 핵심 취지인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C랩 기간 동안 R&D/홍보/HR 등 다양한 경험과 'C랩 동기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에 자신감을 얻었고 훌륭한 멤버들이 합류하여 조직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고 밝혔다.

2022 C랩 아웃사이드 4기 스타트업 졸업 20개사는 

▶AI & Robotics 분야 6개 기업, 저사양 하드웨어 탑재용 Edge AI 플랫폼 '에너자이(대표 장한힘)', 포즈 AI기술 활용한 차세대 애니메이팅 툴 '플라스크(대표 이준호)', Z세대 글쓰기 능력 향상용 문서 작성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뉴빌리티(대표 이상민)',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 운영 플랫폼 '렛서(대표 심규현)', 태블릿 화면에 최적화된 수능 공부 서비스 슬링(대표 안강민).

▶Metaverse 분야 2개 기업, 메타버스용 간편한 3D 이미지 생성/공유 플랫폼 '엔닷라이트(대표 박진영)', 메타버스向 3D 디자인 소스 공유 플랫폼 '카펜스트리트(대표 이민홍)'. 

▶Contents & Service 분야 6개 기업, IT기반 미술품 거래 플랫폼 '투게더아트(대표 이은우)', 최적의 일자리 매칭 서비스 '웍스비(대표 김현호)', 실시간 문서 협업 및 지식관리 플랫폼 '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 블록체인 기반 연구 데이터 인증/관리 플랫폼 '레드윗(대표 김지원)', 비전공자를 위한 온라인 코딩교육 플랫폼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 기업에게 필요한 법/규제/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코딧(대표 정지은)'.

▶Environment 분야 2개 기업, 맥주 부산물 기반 업사이클링 솔루션 '리하베스트(대표 민명준)',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패키징 제품 제조 '마린이노베이션(대표 차완영)'.

▶Wellness 부문은 4개 기업으로 비대면 관절 재활운동 치료용 디지털 치료제 '에버엑스(대표 윤찬)', 개인 맞춤형 온라인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포티파이(대표 문우리)', 뉴로모픽 이미지센서를 활용한 전자 눈 개발 '셀리코(대표 김정석)',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알고케어(대표 정지원)'.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의 발표 모습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의 발표 모습

선발된 C랩 아웃사이드 5기 선발된 신규 20개사는 

▷데이터 엔지니어를 위한 데이터 모델링 구축 관리 솔루션 '베슬에이아이코리아(대표 안재만)' ▷음성인식 기반 산업용 AI 스마트글라스 S/W '딥파인(대표 김현배)' ▷차량 자율주행용 광학센서를 위한 전자식 자가 세정 유리 '마이크로시스템(대표 정상국)' ▷로봇 자동화 도입시 로봇 제조사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빅웨이브로보틱스(대표 김민교)' ▷로봇용 광시야각 3D 카메라 '아고스비전(대표 박기영)'

▷호흡소리와 와이파이를 활용한 비접촉식 수면 검사 솔루션 '에이슬립(대표 이동헌)' ▷수면 유도 소리(모노럴 비트)를 활용한 수면 유도 앱 '무니스(대표 권서현)' ▷발달 장애인에게 안정감을 주는 공기 주입식 조끼 '돌봄드림(대표 김지훈)' ▷미국 타깃 비대면 수의사 상담 서비스 '닥터테일(대표 이대화)'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한 고품질 3D 모델 생성 솔루션 '리빌더에이아이(대표 김정현)'

▷크리에이터를 위한 SNS 분석 및 광고주 관리 솔루션 '어웨이크코퍼레이션(대표 김민준)' ▷이종 블록체인간 연결을 지원하는 멀티체인 솔루션 개발 '턴파이크(대표 엄지용)' ▷사업자의 정기 구독 사항을 관리하는 플랫폼 '스텝페이(대표 이광희)' ▷생명공학 분야 특화 연구노트 솔루션 '앤트(대표 최종윤)' ▷아바타 기반 가상 의류 코디 앱 '스타일봇(대표 김소현)'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되지 않는 생분해성 친환경 흡수체 '이너시아(대표 김효이)' ▷공기청정기/공조시스템용 유해가스 제거 촉매 '퀀텀캣(대표 강신현)'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자원에 대한 발전량 예측 기술과 가상 발전소 솔루션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 ▷굴 껍데기를 이용한 친환경 수질 정화제 개발 '블루랩스(대표 정상호)' ▷소각으로 처리하던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자원 재활용 솔루션 '테라블록(대표 권기백)'.

'5년간 500개 C랩 육성' 목표 달성, 누적 1조 3,4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삼성전자는 2018년 8월 향후 5년간 외부 스타트업 300개, 사내벤처 과제 2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총 506개(외부 304개, 사내 202개)를 선발해 지원해오고 있다.

아웃사이드 460개, 스핀오프 61개 등 총 521개 C랩 스타트업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조 3,400억원, 창출한 일자리는 8,700여 개에 달한다. 또, 20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선정되었고, 3개사는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및 스핀오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체계를 최근 구축했다.

'C랩 패밀리' 대상으로 'C랩 스케일업 커미티'를 신설해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과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C랩 패밀리'들이 실질적으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방향으로 C랩 운영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38대 1의 치열한 경쟁 뚫고 선정된 내년 육성 20개 신규 스타트업을 공개했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이들은 향후 1년간 C랩 아웃사이드의 육성과 지원을 받게 된다.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굴-구현-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삼성전자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굴-구현-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만들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C랩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부터 도입했고, 2015년부터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하는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C랩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에는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지급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식사/교통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관계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한다.

특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의 경우 초기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재무 기반 5개년 사업계획 수립, 데이터 기반 마케팅(Growth Hacking), 조직 차원의 목표 관리 및 팀워크 구축(OKR) 등을 제공해 스타트업들이 조기에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개발, 마케팅, 특허, 사업기획 등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C랩 파트너'들이 인사, 조직관리, 재무, 투자유치, 홍보 등 스타트업들의 세세한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솔루션을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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