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호 교수
서창호 교수는 "영예로운 석학회원으로 선임되어 영광이다. 석학회원 심사는 두 가지 주요 업적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공로를 함께 이룬 공동연구자들과 추천인들의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또한, 지원 관련 많은 격려와 조언을 해주신 선배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AIST(총장 이광형) 전기및전자공학부 서창호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의 2023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

IEEE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 전자, 컴퓨터, 통신 분야 학회다. 160여 개국에서 40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석학회원(Fellow)은 탁월한 개인 연구업적, 기술 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7개의 평가 기준 심사를 거쳐 회원의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한다.

서창호 교수는 무한용량 통신기법과 최적의 분산 저장시스템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으며,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MIT EECS 박사후연구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Berkeley)에서 박사 학위, 지난 8월까지 KAIST 인공지능 연구소(KAIST AI institute) 부원장으로 현재, KAIST EE  부교수, UCLA ECE 방문교수, KAIST 김재철 AI 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서 교수는 지난 2018년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정보이론 소사이어티(Information Theory Society)에서 ‘IT 젊은 공학자상’ 수상하기도 했다. 통신시스템, 분산저장시스템, 인공지능(AI) 분야 등의 연구를 통해 SCI급 논문 30여편 이상과 글로벌 인공지능 최고권위의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와 머신러닝국제학회(ICML) 등 최상위 국제학회 논문 20편, 국제특허등록 40건 이상의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서 교수의 논문은  6천 300회 이상 인용되는 등 학문 및 기술 발전, 벤처창업지원을 통한 기술상용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창호 교수는 현재,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 연구 및 개발에 주력 중인데, 최근에는 편향성이 있는 데이터로도 공정한 판단을 내리는 인공지능을 개발해 구글 연구상(Google Research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이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 중이다. 

구글과는 AI 교육과정 공동개발의 일환으로 ‘머신러닝을 위한 볼록 최적화(convex optimization for machine learning-아래)’란 수업 교재를 개발, 텍스트북으로 발간했다. 향후 신뢰할 수 있는 AI 이외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질병예측 AI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며,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4종의 교과서를 집필 중이거나 출간했으며, 일반인들을 위한 AI 서적을 쓸 계획이다.

서창호 교수는 "영예로운 석학회원으로 선임되어 영광이다. 석학회원 심사는 두 가지 주요 업적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공로를 함께 이룬 공동연구자들과 추천인들의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또한, 지원 관련 많은 격려와 조언을 해주신 선배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선정에서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도 디스플레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플렉시블 및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는 1995년 김충기 명예교수가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이후 20명의 교수가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2023년처럼 2명의 석학회원이 동시 선임된 것은 2008년 이주장 교수와 유회준 교수, 2009년 경종민 교수, 김종환 교수, 송익호 교수, 2016년 조규형 교수와 김정호 교수가 동시 선임된 이래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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