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과 간담회, 쎄트렉아이, 토모큐브, 멀틱스, 위플랫, 스모어톡, 애니그마, 트위니, 토브데이터 등

 7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대통령실)
 7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KAIST 창업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에서 키운 꿈 세계에서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으로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 KAIST 이광형 총장과 대전지역 기술혁신 기업 8개사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 토모큐브 박용근 대표, 멀틱스 유승수 대표, 위플랫 차상훈 대표, 스모어톡 황현지 대표, 애니그마 조경민 대표, 토브데이터 전수지 이사, 트위니 천영석 공동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연구소와 교육기관이 쉼 없이 움직이는 대전 지역이 과학기술과 대학교육을 통해 지방시대의 모범이라 강조하는 한편, 지역에 뿌리를 둔 많은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혁신 허브로 만들어 든든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 전경(사진:대통령실)
간담회 전경(사진:대통령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나아가고 있는 혁신 기업인들, 그리고 최근 새로이 창업한 학생창업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기술창업과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혁신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초고해상도 위성영상, 삼차원 영상측정 현미경, 시각‧청각‧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민원안내 시스템 등 8개 참석기업의 기술‧제품이 전시된 시연 부스를 관람하였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대전지역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카이스트 총장의 발표 후, 참석 기업인과 학생창업자들로부터 기술창업에 대한 지역 젊은이들의 도전을 촉진하고 과학기술‧디지털 기반의 지역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이번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과의 대화는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중심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대통령님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역대학‧기업과 연계한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같은 혁신형 교육과정도 지방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주도의 대형 디지털 프로젝트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혁신 스타트업의 사업초기 시장진출의 애로와 기존의 규제로 인하여 신기술·신사업의 확장이 봉쇄되는 상황을 듣고,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스타트업의 주무부처로서 혁신 스타트업이 지속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력・판로 지원과 허들규제를 개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간담회 참석기업 개요

▷쎄트렉아이(SPACE EYE-T. 대표 김이을)는 우리별, 아리랑, 나로호, 과학기술위성, 천리안 Dubai-Sat(UAE) 등 위성체계 개발에 참여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와 우주기술 관련 공동연구 수행 및 기술훈련 등 협력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에스아이에이(대표 전태균)는 위성영상 분석 인공지능 기업으로 국내외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토모큐브(대표 박용근)는 세계 최초의 3차원(3D) 홀로그래피 현미경 개발로 살아있는 세포를 염색 없이 3차원 측정 및 분석한다. ▷멀틱스(대표 유승수)는 AI 민원안내 시스템 기업으로 시·청각 장애인 대상 공공서비스 키오스크 제공과 공공기관의 민원, 교통, 관광 정보를 AI 기술을 활용하여 청각장애인에게 한국수어로 인식·제공하고 시각장애인에게는 음성으로 제공한다.

▷위플랫(대표 차상훈)은 AI 기반 누수관리 시스템으로 고정밀 청음 IoT 센서에서 수집된 누수음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면 AI가 분석하여 누수 위치를 탐지하는 지능형 누수 탐지 솔루션 기업이다.

▷스모어톡(대표 황현지)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이미지, 영상 등 미디어 자료를 텍스트만으로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나아가 텍스트로 원하는 이미지·영상의 생성까지 지원하는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애니그마(대표 조경민)는 3D 모션 생성 AI 솔루션 기업으로 기존에는 주로 전문연기자의 모션 캡처를 통해 가상 캐릭터가 움직이는 영상을 생성할 수 있던 것을 몇 줄의 코드 입력을 통해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AI, 엔터테인먼트사와 개발 중이다.

▷트위니(대표 천영석)는 3차원(3D) 라이다가 탑재되어 스스로 위치를 추정하고 자율 주행 가능한 물류 운송 로봇 상용화 했다. ▷토브데이터(대표 박효진)는 데이터수집 위법·위험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데이터 기반 기업들이 개인 정보를 수집·이용하는 과정에서 법률지식 부족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규들을 위반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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