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MINT VP(민트 부사장)  hendrik kiamzon(헨드릭 키암존), 셀바스AI 윤승현 영업총괄 대표
왼쪽부터 MINT VP(민트 부사장) hendrik kiamzon(헨드릭 키암존), 셀바스AI 윤승현 영업총괄 대표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가 필리핀 사립 교육기관 MINT College(Meridian International College of Business and Arts. 이하, MINT)와 AI 교육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셀바스AI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MINT의 교육 커리큘럼과 융합해 AI 교육 서비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MINT는 필리핀 국제 비즈니스, 예술 및 기술분야 내 고등학교와 대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립교육 기관이다. 필리핀의 인구수는 전 세계 13위로 1억여 명에 달하며, 특히 한국어 교육 등에 관심이 높은 국가이다.

셀바스AI는 MINT와 협력을 통해 음성인식을 이용해 사용자의 한국어 발음을 듣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발음평가, 음성합성을 이용한 한국어 가이드 및 듣기평가, 사용자가 작성한 한국어 단어의 필순 피드백을 제공하는 필순인식, 96% 이상 인식률과 한글/영어/중국어 등 50개 언어를 지원하는 필기인식 솔루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만의 디지털 교과서로 제작할 수 있는 AI 기반 '셀펍(Selpub)'도 제공해 AI 교육 서비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셀바스AI는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디지털교과서 뷰어 및 플랫폼 운영을 통해 국내 에듀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다양한 교육기업에 한국어/영어 교육용 음성인식, 음성합성, 필기인식, 필순인식 등을 공급 중이다. 

또한 PDF 파일을 손쉽게 맞춤형 디지털 교과서로 제작이 가능한 '셀펍' 플랫폼 자체 개발을 통해 학습용 솔루션과 교육 제작툴 등 학습과정에 필요한 통합 디지털 교육솔루션도 제공 가능하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국내 에듀테크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도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수학, 과학 등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사용자 환경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교육 시장에서 오프라인의 콘텐츠를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AI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부터 우리나라도 AI 기술을 활용한 AI 디지털 교과서로 전환됨에 따라 당사도 음성인식 등 AI 기술 및 디지털교과서 뷰어 및 플랫폼 운영 등 AI 교육 분야 경험을 기반으로 교육 시장 디지털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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