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공학 및 AI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포드의 '가상 드라이버 시스템(virtual driver system)' 개발 가속

포드 자율주행차(사진:포드)

포드는 향후 5년 동안 AI 스타업인 '아르고 인공지능(Argo AI, 펜실베니아 피츠버그)'社에 10억 달러(약 1조 1천5백억원)를 투자하여 포드의 자율주행차량 개발 전문 지식과 Argo AI의 로봇 공학 경험 및 AI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포드의 '가상 드라이버 시스템(virtual driver system)' 개발을 더욱 가속시킨다고 10일(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통해 포드는 2021년까지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는 완전 자동운전(Level 4) 자동차 개발에 탄력을 받는 동시에 양사에서 만들어내는 '가상 드라이버 시스템(virtual driver system)' 플랫폼을 타사에 라이선스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전경 (왼쪽부터) 아르고 AI의 랜더 COO, 아르고 AI의 사레스키 CEO, 포드 마크 필즈 CEO, 포드 라즈 나이 제품 개발 부사장(사진:포드)

아르고 AI社 CEO 브라이언 사레스(Bryan Salesky)와 COO인 피터 랜더(Peter Rander)는 함께 피츠버그에 있는 카네기 멜론 미국로봇공학센터(Carnegie Mellon National Robotics Engineering Center) 출신으로 아르고 AI 社를 설립하기 전에는 각각 구글과 우버의 자동 운전 자동차 프로젝트 팀 리더를 맡고 있었다.

포드는 현재 '가상 드라이빙 시스템'이라고 이름 붙인 기계 학습 (기계 학습)에 의한 완전 자동 운전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향후 5년간 10억 달러를 아르고 AI에 투자하고 주식의 대부분을 잡는 한편, 아르고 AI는 포드의 자금을 바탕으로 2017년 말까지 직원을 200명 이상으로 증원시킨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아르고 AI의 랜더 COO 포드의 마크 필즈 사장 겸 CEO, 아르고 AI의 사레스키 CEO, 포드의 라즈 나이 제품 개발 부사장(사진:포드)

또한 포드는 자회사인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Ford Smart Mobility)와 아르고 AI와 협력하는 것으로,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가 노리는 라이드 쉐어링(ride sharing, 합승) 및 배차 서비스,화물 배송으로 자동 운전 차량의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드는 자동 운전 차량에 노력을 적극화하고 있지만 라이벌 GM 등에 비해 이 분야에서 큰 이슈는 없었다. 2016년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인 라이더 (LiDAR) 센서의 선두 주자인 미국 베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에 7500만 달러(약 862억원)를 투자하여 주주로 참여한 정도였다.(아래는 관련 기자회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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