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인공지능과 음악, 디자인’ 주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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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콘텐츠산업과 문화예술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창조아카데미는 30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다-다 오픈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고) 다-다는 융합형 창의인재를 대표하는 다산(정약용 선생)과 다빈치(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의미 

문화예술 및 과학기술과 연계된 융합지식의 지형도를 조망해보고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다-다 오픈세미나’는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으로 꾸며지는 고품격 지식 나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인공 창의성(artificial creativity)’을 주제로 이인식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 장재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미디어 아티스트 최승준 작가가 연사로 나선다. 

프로그램

기조연설을 맡은 이인식 총감독은 ‘인공 창의성’ 이론을 설명하고 구글 마젠타 프로젝트와 같은 최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총감독은 1992년 발간된 <사람과 컴퓨터>에서 국내 최초로 신경망, 인공생명, 인공창의성, 생체컴퓨터 등 인공지능의 조형도를 망라한 바 있다. 

첫 번째 주제발표 연사인 장재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테크놀로지과 교수는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가 음악성을 가질 수 있는가’를 화두로 컴퓨터와 음악, 과학·수학과 음악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장 교수는 태싯 그룹(Tacit Group)에서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뉴욕 링컨센터,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색다른 컴퓨터 예술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두 번째 주제발표 연사인 최승준 작가는 ‘생성 디자인(Generative Design)’을 주제로 발표한다. 최 작가는 아트센터나비에서 개최한 <AI와 휴머니티>전에서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에 대한 연구과정을 작품으로 구현한 미디어 아티스트로 어도비 포토샵의 탄생부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기계학습, 딥러닝까지 컴퓨터와 디자인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패널 토론 시간에는 장재호 교수, 최승준 작가, 미디어아트채널 앨리스온의 유원준 디렉터가 컴퓨터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창작모델이 예술,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에 끼친 영향에 대해 청중들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다-다 오픈세미나’는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9일까지 사전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다-다 오픈세미나’는 이날 첫 행사를 시작으로 △인공 창의성 △사이버스페이스 △메이커 문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지속가능 청색기술 △포스트휴먼을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공개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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