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협력해 AI 스타트업 양성 가속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과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스'의 멤버는 기술, 교육, 시장진출 지원, 애저(Azure) 클라우드에서 사용가능한 엔비디아 GPU 크레딧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복잡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고 비즈니스를 성장 시킬 수 있게 됐다.

2019-11-22     최광민 기자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과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스 로고 이미지(사진:본지편집)

현지시간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인 슬러시(Slush)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전 세계 혁신적인 신생기업들이 각 사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과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스(Microsoft for Startups)의 멤버는 기술, 교육, 시장진출 지원, 애저(Azure) 클라우드에서 사용가능한 엔비디아 GPU 크레딧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복잡한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게 됐다.

즉, AI 스타트업들은 애저에서 구동되는 엔비디아 GPU 클라우드 인스턴스는 물론 다양한 툴, 기술 및 리소스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생산 및 배포를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본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생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이 무엇인지, 엔비디아 인셉션과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스 프로그램은 이들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평가할 계획이다.

먼저 엔비디아 인셉션 멤버가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스 프로그램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는 애저 클라우드에서 사용가능한 최대 12만 달러 상당의 무료 크레딧을 제공하고 각 스타트업의 요구사항에 따라 특정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에 무료로 접근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스 멤버가 엔비디아 인셉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는 GPU 애플리케이션 및 하드웨어 실행 관련 기술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컴퓨터 비전을 위한 딥 러닝 기초(Fundamentals of Deep Learning for Computer Vision) 및 데이터 사이언스 가속화(Accelerating Data Science)를 포함한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 DLI) 온라인 과정 무료 수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술 문의 및 커뮤니티 참여 포럼인 데브토크(DevTalk)에 무제한 액세스할 수 있는 자격과 엔비디아 DGX AI 시스템에서 엔비디아 젯슨(Jetson)이 적용된 컴퓨팅 플랫폼에 이르는 엔비디아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시장출시를 지원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스는 스타트업이 회사를 설립 및 확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2018년 출범 이후 수천 개의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활동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스 멤버들은 2020년 말까지 10억 달러(약 1조 2천억원) 의 파이프라인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AI 분야의 스타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제품 개발, 프로토타입 제작 및 구축 단계에서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애플리케이션 GPU를 활용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2016년 출범 이후 5천여 개 기업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